軍 “이르면 2주내 인양”…원인 규명 총력

입력 2010.04.0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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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국방부 연결해 군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인양 작업은 아무래도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만큼 이제 군은 침몰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군요?

<리포트>

국방부와 합참은 인양작전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의 뜻을 새겨 앞으로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젯밤 백령도 해역을 다녀온 뒤 기자들을 만나 2주 정도 뒤면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선체를 인양하면 정확한 침몰 경위와 원인 규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도 선체 인양 작업과 병행해서 침몰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이를 위해 생존 승조원들을 면담하고 당시 작전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백령도 침몰 현장 조사와 교신 내용, 각종 부유물 분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각종 의혹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침몰 시간 논란과 관련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이 2함대 사령부와 9시 19분에 교신한 것은 국제 상선통신망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침몰 당시 후타실에 승조원 5명이 있었던 것은 운동기구가 있어서 체력 단련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파고가 1미터에 불과했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대해서는 너울성 파고가 2.5미터 이상으로, 그에 대응해 2함대 사령부가 황천 5등급을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생존자의 공개 증언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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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이르면 2주내 인양”…원인 규명 총력
    • 입력 2010-04-05 07:01: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에는 국방부 연결해 군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인양 작업은 아무래도 민간업체가 주도하는 만큼 이제 군은 침몰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군요? <리포트> 국방부와 합참은 인양작전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의 뜻을 새겨 앞으로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젯밤 백령도 해역을 다녀온 뒤 기자들을 만나 2주 정도 뒤면 선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선체를 인양하면 정확한 침몰 경위와 원인 규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도 선체 인양 작업과 병행해서 침몰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이를 위해 생존 승조원들을 면담하고 당시 작전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백령도 침몰 현장 조사와 교신 내용, 각종 부유물 분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각종 의혹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침몰 시간 논란과 관련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이 2함대 사령부와 9시 19분에 교신한 것은 국제 상선통신망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침몰 당시 후타실에 승조원 5명이 있었던 것은 운동기구가 있어서 체력 단련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파고가 1미터에 불과했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대해서는 너울성 파고가 2.5미터 이상으로, 그에 대응해 2함대 사령부가 황천 5등급을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생존자의 공개 증언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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