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천안함 인양 최대한 지원”

입력 2010.04.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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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천안함 인양을 전폭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죠.

국현호 기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한다는 겁니까?

<리포트>

네, 크게 세 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인양 작업과 침몰 원인 조사, 실종자 수색 분야 입니다.

오늘 오후 한미 양국군 수뇌부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상의 합참의장을 만나 침몰한 천안함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해난 조난 사고 분석팀과 폭약전문요원 등이 투입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한국을 찾아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 인양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 지원도 계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함체 인양 과정에서 절단면은 당장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인양과정에서 취재진에게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촬영이 가능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언론이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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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천안함 인양 최대한 지원”
    • 입력 2010-04-05 2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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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이 천안함 인양을 전폭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하죠. 국현호 기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한다는 겁니까? <리포트> 네, 크게 세 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인양 작업과 침몰 원인 조사, 실종자 수색 분야 입니다. 오늘 오후 한미 양국군 수뇌부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상의 합참의장을 만나 침몰한 천안함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해난 조난 사고 분석팀과 폭약전문요원 등이 투입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한국을 찾아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 인양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 지원도 계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함체 인양 과정에서 절단면은 당장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인양과정에서 취재진에게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촬영이 가능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언론이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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