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규모 7.2 강진…교민 연락 두절

입력 2010.04.05 (22:11) 수정 2010.04.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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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와 미국 국경지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멕시코 국경인 멕시코 북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2사람이 숨지고 수백 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0여 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로드리고(피해 주민) : "건물이 막 흔들려서 밖으로 나왔죠. 건물 바닥도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미 서부까지 영향을 미쳐, 수영장 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순간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LA 디즈니 랜드는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루시 존스(지질학자 LA) : "지역에 피해는 없지만 멕시칼리, 티후아나, 샌디에고 같은 지역에서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엔 우리 교민 580여 명이 살고 있지만 피해 파악은 아직 안됐습니다.



특히 주도인 멕시칼리의 우리 교민 20여 가구, 백 여명과는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훈(멕시코 대사관 영사) : "지금은 그쪽 통신 사정이 안 좋은지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어서 계속 연락 취하고 있습니다."



모두 2천만명이 감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큰 지진이어서, 추가 여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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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규모 7.2 강진…교민 연락 두절
    • 입력 2010-04-05 22:11:10
    • 수정2010-04-05 2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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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와 미국 국경지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멕시코 국경인 멕시코 북서부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2사람이 숨지고 수백 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100여 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로드리고(피해 주민) : "건물이 막 흔들려서 밖으로 나왔죠. 건물 바닥도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미 서부까지 영향을 미쳐, 수영장 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순간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LA 디즈니 랜드는 놀이기구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루시 존스(지질학자 LA) : "지역에 피해는 없지만 멕시칼리, 티후아나, 샌디에고 같은 지역에서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엔 우리 교민 580여 명이 살고 있지만 피해 파악은 아직 안됐습니다.

특히 주도인 멕시칼리의 우리 교민 20여 가구, 백 여명과는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훈(멕시코 대사관 영사) : "지금은 그쪽 통신 사정이 안 좋은지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어서 계속 연락 취하고 있습니다."

모두 2천만명이 감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큰 지진이어서, 추가 여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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