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연쇄 폭탄테러 발생…49명 사망

입력 2010.04.07 (07:01) 수정 2010.04.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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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6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49명이 숨졌습니다.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건물이 처참하게 무너져 있습니다.

이라크 문화부 청사 인근의 유명 레스토랑입니다.

군 당국과 구조대원들은 부상자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깁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모두 6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적어도 49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이라크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어린이와 여성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아부 알라(바그다드 주민) : "두번의 폭발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죄없는 사람들, 어린이와 여성들이 죽었습니다. 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상당수가 매몰돼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테러가 최근 치러진 총선과 관련해 새 정부 구성에 반대하는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전역에선 최근 닷새 동안 연쇄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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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서 연쇄 폭탄테러 발생…49명 사망
    • 입력 2010-04-07 07:01:30
    • 수정2010-04-07 0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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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6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49명이 숨졌습니다.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몰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건물이 처참하게 무너져 있습니다. 이라크 문화부 청사 인근의 유명 레스토랑입니다. 군 당국과 구조대원들은 부상자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깁니다. 바그다드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모두 6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적어도 49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이라크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어린이와 여성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아부 알라(바그다드 주민) : "두번의 폭발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죄없는 사람들, 어린이와 여성들이 죽었습니다. 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아직도 상당수가 매몰돼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테러가 최근 치러진 총선과 관련해 새 정부 구성에 반대하는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전역에선 최근 닷새 동안 연쇄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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