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 아들 내 남편도 저기 있을 수는 없었을까?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보며 가슴이 먹먹하고 아렸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 번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가족 생각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북받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규태(실종자 가족) : "환장하는 거지. 같은 배에, 같이 생활하던 사람이 어느 누구는 살고, 어느 누구는 죽고."
일부 가족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나 사고 원인에 대해 충분한 답이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애들을 교육을 다 시켜 나와가지고.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다 교육받고 나왔다고 다들 얘기를 해요."
그래서 가족들은 사나흘 후 이루어질 생존 장병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자들의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면담 시기나 장소는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생존자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가슴 아프죠. 저희도 군대 갔다 왔지만."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 장병과의 면담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내 아들 내 남편도 저기 있을 수는 없었을까?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보며 가슴이 먹먹하고 아렸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 번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가족 생각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북받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규태(실종자 가족) : "환장하는 거지. 같은 배에, 같이 생활하던 사람이 어느 누구는 살고, 어느 누구는 죽고."
일부 가족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나 사고 원인에 대해 충분한 답이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애들을 교육을 다 시켜 나와가지고.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다 교육받고 나왔다고 다들 얘기를 해요."
그래서 가족들은 사나흘 후 이루어질 생존 장병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자들의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면담 시기나 장소는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생존자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가슴 아프죠. 저희도 군대 갔다 왔지만."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 장병과의 면담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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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 “내 가족은 어디에…”
-
- 입력 2010-04-07 22:38:13
![](/data/news/2010/04/07/2076669_130.jpg)
<앵커 멘트>
내 아들 내 남편도 저기 있을 수는 없었을까?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보며 가슴이 먹먹하고 아렸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한 번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가족 생각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북받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규태(실종자 가족) : "환장하는 거지. 같은 배에, 같이 생활하던 사람이 어느 누구는 살고, 어느 누구는 죽고."
일부 가족들은 기자회견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나 사고 원인에 대해 충분한 답이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애들을 교육을 다 시켜 나와가지고. 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다 교육받고 나왔다고 다들 얘기를 해요."
그래서 가족들은 사나흘 후 이루어질 생존 장병들과의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자들의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면담 시기나 장소는 내부적으로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음성변조) : "생존자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가슴 아프죠. 저희도 군대 갔다 왔지만."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생존 장병과의 면담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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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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