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대 방산업체 등 5곳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10.04.08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국내 최대 업체 방산업체인 LIG 넥스원 등 방산 업체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산물자 납품 비리에 수사 초점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국내 최대 업체인 LIG 넥스원과 부품 납품회사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동원해, LIG 넥스원 본사 등에서 해외구매 자료와 관련 계약서,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LIG 넥스원이 납품 받은 부품을 조립해 방위 사업청에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과정에 가격을 부풀려 최소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이들 납품 회사들이 미국의 관련 부품회사로부터 어느 정도 가격에 부품을 사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LIG 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만 9천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방산 업체로 항공기와 함정, 미사일 등 군 전자 장비 관련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검찰의 방산 관련 수사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최대 방산업체 등 5곳 전격 압수수색
    • 입력 2010-04-08 06:57: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이 국내 최대 업체 방산업체인 LIG 넥스원 등 방산 업체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산물자 납품 비리에 수사 초점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국내 최대 업체인 LIG 넥스원과 부품 납품회사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동원해, LIG 넥스원 본사 등에서 해외구매 자료와 관련 계약서,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LIG 넥스원이 납품 받은 부품을 조립해 방위 사업청에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과정에 가격을 부풀려 최소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이들 납품 회사들이 미국의 관련 부품회사로부터 어느 정도 가격에 부품을 사왔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LIG 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액만 9천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방산 업체로 항공기와 함정, 미사일 등 군 전자 장비 관련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검찰의 방산 관련 수사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