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산업으로 8만 명 일자리 창출

입력 2010.04.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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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일자리 늘리기 해법으로, 서비스 산업을 밀어주기로 했습니다.

성장가능성, 고용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만들어진 영상물을 3D 입체영상으로 바꾸는 업체입니다.

3D 영화와 텔레비전 보급이 늘면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2년 전 회사를 세울 때보다 인력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영환(3D영상제조회사 대표) : "다음주에 더 넓은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현재 인원의 두배 정도를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서비스업 분야는 일감이 늘어날수록 반드시 사람이 필요하지만, 제조업은 자동화 때문에 성장을 하더라도 고용이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고용잠재력이 있는 서비스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2014년까지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 정부 예산 1조 5천억 원 등 12조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 3만 명, 미디어 산업 만 명, 3D 산업 4만 명 등 최대 8만 명까지 고용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될 성싶은 쪽에 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겠다. 골고루 이렇게 나눠주다보면 이게 다 잘 안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또 사회서비스와 관광레저, 교육·R&D, 보건·의료 등 4개 분야도 고용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오는 6월까지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고용을 늘리려면 교육을 통해 지원자들의 전문성도 높여야 하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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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산업으로 8만 명 일자리 창출
    • 입력 2010-04-08 22:08:10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일자리 늘리기 해법으로, 서비스 산업을 밀어주기로 했습니다. 성장가능성, 고용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만들어진 영상물을 3D 입체영상으로 바꾸는 업체입니다. 3D 영화와 텔레비전 보급이 늘면서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덕분에 2년 전 회사를 세울 때보다 인력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영환(3D영상제조회사 대표) : "다음주에 더 넓은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현재 인원의 두배 정도를 더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서비스업 분야는 일감이 늘어날수록 반드시 사람이 필요하지만, 제조업은 자동화 때문에 성장을 하더라도 고용이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고용잠재력이 있는 서비스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2014년까지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 정부 예산 1조 5천억 원 등 12조 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 3만 명, 미디어 산업 만 명, 3D 산업 4만 명 등 최대 8만 명까지 고용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될 성싶은 쪽에 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겠다. 골고루 이렇게 나눠주다보면 이게 다 잘 안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봅니다." 또 사회서비스와 관광레저, 교육·R&D, 보건·의료 등 4개 분야도 고용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오는 6월까지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고용을 늘리려면 교육을 통해 지원자들의 전문성도 높여야 하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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