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인원 보강…130여 명 규모

입력 2010.04.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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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힐 민군 합동조사단 단장을 민간 전문가가 맡게 됐습니다.

인원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80 여명으로 출발한 합동 조사단 인원이 1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민간 전문가는 30여명, 함선 구조와 폭발 원인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보강됐습니다.

<인터뷰> 문병옥(합동 조사단 대변인) : "선체 관리 및 폭발물 유형별 분석 분야도 민간 전문가를 확충했습니다."

합동 조사단은 또 민간 조사단장에 윤덕용 한국 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위촉했습니다.

윤단장은 재료공학과 신소재 전문가로 군 당국이 앞으로 수거될 금속 파편 분석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미국의 해군 안전센터와 해군 조함단 요원 7명과 호주 조사단 3명이 곧 합류합니다.

<인터뷰> 문병옥(합동조사단 대변인) : "선체 인양 이후에 세부적인 조사를 하고 현재는 선체 인양에 대비해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함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나 장비 등이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릴때는 와이어를 연결해서 얽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올린 다음에는 그물도 또 한번 덧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합동 조사단은 당초 침몰 이후 군의 대응체계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침몰 원인만 한정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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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조사단 인원 보강…130여 명 규모
    • 입력 2010-04-11 2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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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밝힐 민군 합동조사단 단장을 민간 전문가가 맡게 됐습니다. 인원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80 여명으로 출발한 합동 조사단 인원이 13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민간 전문가는 30여명, 함선 구조와 폭발 원인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보강됐습니다. <인터뷰> 문병옥(합동 조사단 대변인) : "선체 관리 및 폭발물 유형별 분석 분야도 민간 전문가를 확충했습니다." 합동 조사단은 또 민간 조사단장에 윤덕용 한국 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위촉했습니다. 윤단장은 재료공학과 신소재 전문가로 군 당국이 앞으로 수거될 금속 파편 분석을 무엇보다 중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미국의 해군 안전센터와 해군 조함단 요원 7명과 호주 조사단 3명이 곧 합류합니다. <인터뷰> 문병옥(합동조사단 대변인) : "선체 인양 이후에 세부적인 조사를 하고 현재는 선체 인양에 대비해서 자료 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함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나 장비 등이 유실되는 일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릴때는 와이어를 연결해서 얽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올린 다음에는 그물도 또 한번 덧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합동 조사단은 당초 침몰 이후 군의 대응체계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침몰 원인만 한정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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