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류 때문에 천안함 인양작업이 기대만큼 여의치가 않습니다.
군은 이달 말쯤 인양이 될 걸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속도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미를 끌어 올리려면 쇠사슬 3개를 묶어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한 가닥만 연결한 상탭니다.
함수는 더 시간이 걸립니다.
쇠사슬 4개를 연결해야 인양이 가능하지만 아직 1개도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조류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 조류가 주춤했던 지난주 쇠사슬 하나만 설치했습니다.
그 만큼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2일 쯤 조류가 다시 약해지는 '조금'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군 당국은 인양 시점을 이달 말쯤으로 예측합니다.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리는 순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하듯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빨리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군 당국은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물을 빼내고 실종자 시신을 확인하고 평택 2함대로 예인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정밀 원인 조사는 일러야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조류 때문에 천안함 인양작업이 기대만큼 여의치가 않습니다.
군은 이달 말쯤 인양이 될 걸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속도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미를 끌어 올리려면 쇠사슬 3개를 묶어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한 가닥만 연결한 상탭니다.
함수는 더 시간이 걸립니다.
쇠사슬 4개를 연결해야 인양이 가능하지만 아직 1개도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조류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 조류가 주춤했던 지난주 쇠사슬 하나만 설치했습니다.
그 만큼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2일 쯤 조류가 다시 약해지는 '조금'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군 당국은 인양 시점을 이달 말쯤으로 예측합니다.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리는 순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하듯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빨리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군 당국은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물을 빼내고 실종자 시신을 확인하고 평택 2함대로 예인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정밀 원인 조사는 일러야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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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신중하고 안전하게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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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1 21:53:10
<앵커 멘트>
조류 때문에 천안함 인양작업이 기대만큼 여의치가 않습니다.
군은 이달 말쯤 인양이 될 걸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속도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미를 끌어 올리려면 쇠사슬 3개를 묶어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한 가닥만 연결한 상탭니다.
함수는 더 시간이 걸립니다.
쇠사슬 4개를 연결해야 인양이 가능하지만 아직 1개도 설치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조류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 조류가 주춤했던 지난주 쇠사슬 하나만 설치했습니다.
그 만큼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22일 쯤 조류가 다시 약해지는 '조금' 기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군 당국은 인양 시점을 이달 말쯤으로 예측합니다.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리는 순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하듯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빨리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군 당국은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물을 빼내고 실종자 시신을 확인하고 평택 2함대로 예인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정밀 원인 조사는 일러야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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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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