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원가 절감 안간힘

입력 2010.04.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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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강업계가 치솟는 원자재 가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해 제품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다보니 업체마다 원가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에서 수입한 철광석 원료가 대형 선박에서 야적장으로 조심스럽게 운반됩니다.

운반 과정에서 원료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련 설비에도 집진 장치를 달고, 벨트 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철광석 값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꼼꼼히 관리를 해야 만 제품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성수(포스코 혁신지원그럽 리더) : "원자재 인상분 고객에 모두 부담못시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고민..."

흔히 고철로 불리는 철 스크랩 가격도 최근 톤당 90달러나 오르면서 포항공단내 전기로 업체도 비상입니다.

적정한 재고량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전기에너지 절감 노력도 한창입니다.

철강 반제품을 다시 가공해 판매하는 중소 철강기업도 원자재값 상승에 위기감을 느끼며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대(포항 철강관리공단 이사) : "중소 철강기업의 경영난이 더 큰 실정, 원가절감, 수출 채산성 맞추려 최선...

철은 흔히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가격이 상승하면 건설과 자동차 등 국내 산업 전반에 그 여파가 직접 확산됩니다.

원자재값이 크게 오르면 포항 철강공단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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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업계, 원가 절감 안간힘
    • 입력 2010-04-12 07:01: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철강업계가 치솟는 원자재 가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해 제품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다보니 업체마다 원가절감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에서 수입한 철광석 원료가 대형 선박에서 야적장으로 조심스럽게 운반됩니다. 운반 과정에서 원료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련 설비에도 집진 장치를 달고, 벨트 시설도 개선했습니다. 철광석 값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꼼꼼히 관리를 해야 만 제품 원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성수(포스코 혁신지원그럽 리더) : "원자재 인상분 고객에 모두 부담못시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고민..." 흔히 고철로 불리는 철 스크랩 가격도 최근 톤당 90달러나 오르면서 포항공단내 전기로 업체도 비상입니다. 적정한 재고량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전기에너지 절감 노력도 한창입니다. 철강 반제품을 다시 가공해 판매하는 중소 철강기업도 원자재값 상승에 위기감을 느끼며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대(포항 철강관리공단 이사) : "중소 철강기업의 경영난이 더 큰 실정, 원가절감, 수출 채산성 맞추려 최선... 철은 흔히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가격이 상승하면 건설과 자동차 등 국내 산업 전반에 그 여파가 직접 확산됩니다. 원자재값이 크게 오르면 포항 철강공단의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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