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을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공관에서 있었던 '또다른 만찬'에 주목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한류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호텔 등을 조성하기 위한 이른바 '한류월드' 사업.
검찰이 어제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백종헌 프라임 그룹 회장과 건설업체 대표 배모 씨는 이 한류 월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을 근거로 사업을 벌이던 이 두 사람과 검찰이 한 전 총리 측에 10억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는 한모 씨가 지난 2006년 12월 20일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당시 정세균 산자부장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날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소규모 건설업체 사장 한 씨를 한 전 총리가 백 회장 등에게 소개 시켜준 자리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수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자리가 결국 이듬해 한 씨가 경선자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을 개연성에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이 다시 한명숙 죽이기를 시작하고 있다'며 검찰의 새로운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총리) : "저는 이제 정치검찰의 법정에 서지 않겠다.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법정에 서겠다."
한편, 검찰은 5만 달러 수수 혐의 1심 무죄와 관련해 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검찰이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을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공관에서 있었던 '또다른 만찬'에 주목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한류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호텔 등을 조성하기 위한 이른바 '한류월드' 사업.
검찰이 어제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백종헌 프라임 그룹 회장과 건설업체 대표 배모 씨는 이 한류 월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을 근거로 사업을 벌이던 이 두 사람과 검찰이 한 전 총리 측에 10억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는 한모 씨가 지난 2006년 12월 20일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당시 정세균 산자부장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날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소규모 건설업체 사장 한 씨를 한 전 총리가 백 회장 등에게 소개 시켜준 자리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수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자리가 결국 이듬해 한 씨가 경선자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을 개연성에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이 다시 한명숙 죽이기를 시작하고 있다'며 검찰의 새로운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총리) : "저는 이제 정치검찰의 법정에 서지 않겠다.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법정에 서겠다."
한편, 검찰은 5만 달러 수수 혐의 1심 무죄와 관련해 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총리공관 만찬’ 프라임그룹 회장 조사
-
- 입력 2010-04-12 22:01:49
<앵커 멘트>
검찰이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을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공관에서 있었던 '또다른 만찬'에 주목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한류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호텔 등을 조성하기 위한 이른바 '한류월드' 사업.
검찰이 어제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백종헌 프라임 그룹 회장과 건설업체 대표 배모 씨는 이 한류 월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을 근거로 사업을 벌이던 이 두 사람과 검찰이 한 전 총리 측에 10억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는 한모 씨가 지난 2006년 12월 20일 총리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당시 정세균 산자부장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날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소규모 건설업체 사장 한 씨를 한 전 총리가 백 회장 등에게 소개 시켜준 자리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수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자리가 결국 이듬해 한 씨가 경선자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을 개연성에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이 다시 한명숙 죽이기를 시작하고 있다'며 검찰의 새로운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한명숙(전 총리) : "저는 이제 정치검찰의 법정에 서지 않겠다.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법정에 서겠다."
한편, 검찰은 5만 달러 수수 혐의 1심 무죄와 관련해 오늘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
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이승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