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 바람이 몰아친 하루였습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보다 엿새나 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서울 윤중로 벚꽃.
4월 중순인데도 겨울처럼 세찬 바람이 몰아치자 가지가 부러질듯 흔들립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종종걸음을 칩니다.
<인터뷰>강수경(서울시 당산동) : "꽃 예쁘게 핀 것 같아 나왔는데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저 봄옷 입었는데 너무 추워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어제보다 10도 정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제 향로봉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6.2미터를 기록하는 등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찬 바람이 계속 불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 9.6도에서 오늘은 3.7도, 내일은 0도까지 떨어집니다.
또 철원이 영하 3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오면서 5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 바람이 몰아친 하루였습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보다 엿새나 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서울 윤중로 벚꽃.
4월 중순인데도 겨울처럼 세찬 바람이 몰아치자 가지가 부러질듯 흔들립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종종걸음을 칩니다.
<인터뷰>강수경(서울시 당산동) : "꽃 예쁘게 핀 것 같아 나왔는데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저 봄옷 입었는데 너무 추워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어제보다 10도 정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제 향로봉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6.2미터를 기록하는 등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찬 바람이 계속 불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 9.6도에서 오늘은 3.7도, 내일은 0도까지 떨어집니다.
또 철원이 영하 3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오면서 5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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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강풍특보…내일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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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3 20:39:56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 바람이 몰아친 하루였습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보다 엿새나 늦게 꽃망울을 터뜨린 서울 윤중로 벚꽃.
4월 중순인데도 겨울처럼 세찬 바람이 몰아치자 가지가 부러질듯 흔들립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추위에 떨며 종종걸음을 칩니다.
<인터뷰>강수경(서울시 당산동) : "꽃 예쁘게 핀 것 같아 나왔는데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아요. 저 봄옷 입었는데 너무 추워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중부지방의 낮기온은 어제보다 10도 정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제 향로봉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6.2미터를 기록하는 등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찬 바람이 계속 불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어제 9.6도에서 오늘은 3.7도, 내일은 0도까지 떨어집니다.
또 철원이 영하 3도 등 중부 내륙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정종운(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해오면서 5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주말까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예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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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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