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일방 통보한 바 대로 금강산 지역 우리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집행했습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측 관리자 4명은 24시간 안에 북한을 나가달라."
북한은 오늘 통보한 대로 금강산 부동산 5건을 동결하면서 우리 측에 이렇게 통보했습니다.
금강산 면회소를 관리하던 현대 아산 소속 중국 동포 4명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는 사실상 추방 통보입니다.
또 동결하겠다는 5군데 건물, 그러니까 면회소와 소방서,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에 '동결'이라고 적힌 표지를 붙이고 남측 인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른바 '동결 조치'는 김광윤 북한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국장과 군부 인사를 비롯한 20여 명이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현인택(통일부 장관) : "북한이 부당한 조치를 확대 실시할 경우에는 남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 대표와 관광공사 관계자는 동결 현장에 입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오늘 금강산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동결 조치 강행에 정부가 향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면서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일방 통보한 바 대로 금강산 지역 우리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집행했습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측 관리자 4명은 24시간 안에 북한을 나가달라."
북한은 오늘 통보한 대로 금강산 부동산 5건을 동결하면서 우리 측에 이렇게 통보했습니다.
금강산 면회소를 관리하던 현대 아산 소속 중국 동포 4명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는 사실상 추방 통보입니다.
또 동결하겠다는 5군데 건물, 그러니까 면회소와 소방서,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에 '동결'이라고 적힌 표지를 붙이고 남측 인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른바 '동결 조치'는 김광윤 북한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국장과 군부 인사를 비롯한 20여 명이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현인택(통일부 장관) : "북한이 부당한 조치를 확대 실시할 경우에는 남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 대표와 관광공사 관계자는 동결 현장에 입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오늘 금강산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동결 조치 강행에 정부가 향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면서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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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면회소 관리인력 4명 추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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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3 20:40:00

<앵커 멘트>
북한이 일방 통보한 바 대로 금강산 지역 우리 부동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집행했습니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측 관리자 4명은 24시간 안에 북한을 나가달라."
북한은 오늘 통보한 대로 금강산 부동산 5건을 동결하면서 우리 측에 이렇게 통보했습니다.
금강산 면회소를 관리하던 현대 아산 소속 중국 동포 4명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는 사실상 추방 통보입니다.
또 동결하겠다는 5군데 건물, 그러니까 면회소와 소방서,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에 '동결'이라고 적힌 표지를 붙이고 남측 인사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른바 '동결 조치'는 김광윤 북한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국장과 군부 인사를 비롯한 20여 명이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히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현인택(통일부 장관) : "북한이 부당한 조치를 확대 실시할 경우에는 남북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보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정부 대표와 관광공사 관계자는 동결 현장에 입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오늘 금강산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동결 조치 강행에 정부가 향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면서 당분간 남북관계는 경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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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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