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역별·학교별 성적 차이 ‘여전’

입력 2010.04.15 (07:05) 수정 2010.04.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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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른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지역별·학교별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공개된 수능 성적 기초분석 결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와 광주가 나란히 표준점수 평균 1,2위에 올랐습니다.

시·군·구 상위 30위에는 사교육이 집중된 서울 강남과 서초를 포함해 특별시와 광역시, 시지역 12곳이 들어간 반면 군지역은 2곳에 그쳤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특목고와 비평준화 고등학교, 자사고 등이 있는 지역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성적 격차는 시도간, 시군구간, 학교 간으로 세분화될수록 크게 벌어져, 학교 사이에서는 영역별로 최대 73점까지 평균 점수 차이가 났습니다.

<인터뷰>김성열(교육과정평가원장) : "중소도시는 1등급의 비율이 높은데 비해서 읍면 지역은 1등급의 비율이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비해서 절반가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상위 1,2등급이 가장 많은반면 하위 8,9등급도 많아 양극화를 나타냈습니다.

제주와 대구는 지난 1년 동안 1,2등급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강원도는 다소 줄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같은 성적공개를 정례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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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지역별·학교별 성적 차이 ‘여전’
    • 입력 2010-04-15 07:05:14
    • 수정2010-04-15 0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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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른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여전히 지역별·학교별 점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공개된 수능 성적 기초분석 결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와 광주가 나란히 표준점수 평균 1,2위에 올랐습니다. 시·군·구 상위 30위에는 사교육이 집중된 서울 강남과 서초를 포함해 특별시와 광역시, 시지역 12곳이 들어간 반면 군지역은 2곳에 그쳤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특목고와 비평준화 고등학교, 자사고 등이 있는 지역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성적 격차는 시도간, 시군구간, 학교 간으로 세분화될수록 크게 벌어져, 학교 사이에서는 영역별로 최대 73점까지 평균 점수 차이가 났습니다. <인터뷰>김성열(교육과정평가원장) : "중소도시는 1등급의 비율이 높은데 비해서 읍면 지역은 1등급의 비율이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비해서 절반가량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상위 1,2등급이 가장 많은반면 하위 8,9등급도 많아 양극화를 나타냈습니다. 제주와 대구는 지난 1년 동안 1,2등급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났고 강원도는 다소 줄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같은 성적공개를 정례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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