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앞두고 이례적 ‘군사훈련’ 공개
입력 2010.04.15 (07:46)
수정 2010.04.15 (1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군사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무력 시위 성격을, 내부적으로는 체제 결속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에 즈음하여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 인민군 제 567대 연합부대의 종합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특히 북한 군이 보유한 지상포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제 훈련시작구령이 내리자 각종 지상포들이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화력타격을 개시하였으며, 줄지어 쏟아지는 불소나기로 하여 적진은 삽시에 산산조각나고 불바다로 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최측근이 참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사회단체, 과학단체 등 각 부문 간부들까지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인민군 창건일인 이달 25일에 맞춰 군사 훈련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훈련은 시기나, 참관 규모면에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때문에 김일성 주석 생일에 맞춰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대장 4명을 포함해 무려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장성 승진은 지난 97년 이래 최대 규모로 김 위원장의 군부 장악과 군 사기 진작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군사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무력 시위 성격을, 내부적으로는 체제 결속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에 즈음하여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 인민군 제 567대 연합부대의 종합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특히 북한 군이 보유한 지상포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제 훈련시작구령이 내리자 각종 지상포들이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화력타격을 개시하였으며, 줄지어 쏟아지는 불소나기로 하여 적진은 삽시에 산산조각나고 불바다로 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최측근이 참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사회단체, 과학단체 등 각 부문 간부들까지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인민군 창건일인 이달 25일에 맞춰 군사 훈련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훈련은 시기나, 참관 규모면에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때문에 김일성 주석 생일에 맞춰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대장 4명을 포함해 무려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장성 승진은 지난 97년 이래 최대 규모로 김 위원장의 군부 장악과 군 사기 진작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태양절 앞두고 이례적 ‘군사훈련’ 공개
-
- 입력 2010-04-15 07:46:05
- 수정2010-04-15 10:21:02

<앵커 멘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군사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무력 시위 성격을, 내부적으로는 체제 결속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에 즈음하여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 인민군 제 567대 연합부대의 종합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TV는 특히 북한 군이 보유한 지상포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어제 훈련시작구령이 내리자 각종 지상포들이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화력타격을 개시하였으며, 줄지어 쏟아지는 불소나기로 하여 적진은 삽시에 산산조각나고 불바다로 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정일 위원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당,정,군 최측근이 참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사회단체, 과학단체 등 각 부문 간부들까지 참석했습니다.
해마다 인민군 창건일인 이달 25일에 맞춰 군사 훈련을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훈련은 시기나, 참관 규모면에서 매우 이례적입니다.
때문에 김일성 주석 생일에 맞춰 대외적으로 무력시위를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대장 4명을 포함해 무려 100명의 북한 군 장성에 대해 승진 인사를 했습니다.
이번 장성 승진은 지난 97년 이래 최대 규모로 김 위원장의 군부 장악과 군 사기 진작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