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야 3당 대표, 천안함 간담회

입력 2010.04.20 (13:06) 수정 2010.04.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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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전인 낮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조금전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오찬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그리고 자유선진장 이회창 대표가 참석했고, 각당의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도 배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과 이동관 홍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3당 대표들에게 현재까지 조사된 천안함 침몰의 원인과 정부의 대응 상황 등을 설명하고 사태 수습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에 대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천안함 침몰 사고로 나라 전체가 애도하는 분위기이고 원인 규명 등 후속 조치는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국정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특정한 날에만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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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여야 3당 대표, 천안함 간담회
    • 입력 2010-04-20 13:06:31
    • 수정2010-04-20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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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전인 낮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여야 3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조금전 시작됐습니다. 천안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오찬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그리고 자유선진장 이회창 대표가 참석했고, 각당의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도 배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과 이동관 홍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3당 대표들에게 현재까지 조사된 천안함 침몰의 원인과 정부의 대응 상황 등을 설명하고 사태 수습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에 대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희생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천안함 침몰 사고로 나라 전체가 애도하는 분위기이고 원인 규명 등 후속 조치는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국정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이 장애인의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특정한 날에만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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