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육상 거치 작업…침몰 원인 규명

입력 2010.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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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은 오늘 천안함 함미를 육상으로 옮겨 본격적인 침몰 원인 규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노태영 기자! 오늘 함미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각되겠군요?

<리포트>

네, 해군은 어젯밤 늦게까지 천안함 함미 내부에 있는 무기와 탄약류를 해체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현재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끌어올린 뒤 육상 거치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료와 무기, 탄약류 등을 모두 제거한 상태기 때문에 함미 자체의 무게는 인양 때보다 상당히 가벼워진 상태입니다.

해군은 오늘 저녁때까지 육상 거치 작업을 마치고 내일쯤 함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함미 인양이 끝난 뒤 미귀환자 가족을 포함해 모든 가족들의 가장 큰 바람은 함수도 무사히 인양해 수색 작업을 끝내는 것이었는데요

속도를 내는 듯 했던 함수 인양 작업이 날씨 문제로 며칠째 늦어지면서 가족들의 초조함도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장례 절차도 다소 늦춰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직까지 8명의 미귀환자가 있는만큼 확정된 장례 일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오늘 저녁 열리는 전체 가족 회의에서 장례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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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미 육상 거치 작업…침몰 원인 규명
    • 입력 2010-04-20 13:06:32
    뉴스 12
<앵커 멘트> 해군은 오늘 천안함 함미를 육상으로 옮겨 본격적인 침몰 원인 규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노태영 기자! 오늘 함미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각되겠군요? <리포트> 네, 해군은 어젯밤 늦게까지 천안함 함미 내부에 있는 무기와 탄약류를 해체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현재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끌어올린 뒤 육상 거치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료와 무기, 탄약류 등을 모두 제거한 상태기 때문에 함미 자체의 무게는 인양 때보다 상당히 가벼워진 상태입니다. 해군은 오늘 저녁때까지 육상 거치 작업을 마치고 내일쯤 함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함미 인양이 끝난 뒤 미귀환자 가족을 포함해 모든 가족들의 가장 큰 바람은 함수도 무사히 인양해 수색 작업을 끝내는 것이었는데요 속도를 내는 듯 했던 함수 인양 작업이 날씨 문제로 며칠째 늦어지면서 가족들의 초조함도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장례 절차도 다소 늦춰지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아직까지 8명의 미귀환자가 있는만큼 확정된 장례 일정은 없다고 밝혔지만 오늘 저녁 열리는 전체 가족 회의에서 장례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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