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육상 이동…“함체 좌측에서 수중 폭발”
입력 2010.04.20 (22:01)
수정 2010.04.20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함미를 육지에 끌어올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있던 천안함 함미가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함미 절단면을 입체 영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특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화면은 3차원 영상분석기에서 재구성돼 입체영상이 됩니다.
입체 영상은 폭발 충격을 받았을 때 배가 어떻게 두 동강이 나 지금의 절단면이 만들어졌는지 재연하게 됩니다.
조사단은 천안함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휜 절단면 모양, 함체가 오른쪽으로 넘어간 점이 근거입니다.
중어뢰급 어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버블제트 현상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단 관계자는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도 전혀 새로운 무기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인력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스웨덴과 영국의 전문가들도 화산 폭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의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면 곧 합류할 계획입니다.
군당국은 외국 전문가들의 조사 참여로 군사기밀 노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미국과는 합의각서 체결됐고 나머지 국가들과도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조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함미를 육지에 끌어올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있던 천안함 함미가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함미 절단면을 입체 영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특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화면은 3차원 영상분석기에서 재구성돼 입체영상이 됩니다.
입체 영상은 폭발 충격을 받았을 때 배가 어떻게 두 동강이 나 지금의 절단면이 만들어졌는지 재연하게 됩니다.
조사단은 천안함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휜 절단면 모양, 함체가 오른쪽으로 넘어간 점이 근거입니다.
중어뢰급 어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버블제트 현상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단 관계자는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도 전혀 새로운 무기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인력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스웨덴과 영국의 전문가들도 화산 폭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의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면 곧 합류할 계획입니다.
군당국은 외국 전문가들의 조사 참여로 군사기밀 노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미국과는 합의각서 체결됐고 나머지 국가들과도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조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함미 육상 이동…“함체 좌측에서 수중 폭발”
-
- 입력 2010-04-20 22:01:15
- 수정2010-04-20 22:34:12
<앵커 멘트>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함미를 육지에 끌어올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있던 천안함 함미가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함미 절단면을 입체 영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특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화면은 3차원 영상분석기에서 재구성돼 입체영상이 됩니다.
입체 영상은 폭발 충격을 받았을 때 배가 어떻게 두 동강이 나 지금의 절단면이 만들어졌는지 재연하게 됩니다.
조사단은 천안함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휜 절단면 모양, 함체가 오른쪽으로 넘어간 점이 근거입니다.
중어뢰급 어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버블제트 현상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단 관계자는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도 전혀 새로운 무기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인력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스웨덴과 영국의 전문가들도 화산 폭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의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면 곧 합류할 계획입니다.
군당국은 외국 전문가들의 조사 참여로 군사기밀 노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미국과는 합의각서 체결됐고 나머지 국가들과도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조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함미를 육지에 끌어올려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지선에 실려있던 천안함 함미가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함미 절단면을 입체 영상으로 촬영하기 위해서입니다.
특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화면은 3차원 영상분석기에서 재구성돼 입체영상이 됩니다.
입체 영상은 폭발 충격을 받았을 때 배가 어떻게 두 동강이 나 지금의 절단면이 만들어졌는지 재연하게 됩니다.
조사단은 천안함 왼쪽 수중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휜 절단면 모양, 함체가 오른쪽으로 넘어간 점이 근거입니다.
중어뢰급 어뢰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버블제트 현상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단 관계자는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며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도 전혀 새로운 무기에 의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인력을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스웨덴과 영국의 전문가들도 화산 폭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유럽의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면 곧 합류할 계획입니다.
군당국은 외국 전문가들의 조사 참여로 군사기밀 노출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미국과는 합의각서 체결됐고 나머지 국가들과도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합동조사단은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증거를 찾지 못해 조사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김희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