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천안함, 호전적 북한 깨닫는 기회”

입력 2010.04.21 (1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호전적인 북한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면 희생자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그동안 분단된 나라라는 인식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분단된 지 60년이 되다 보니까 군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밖에 장사정포로 무장된 북한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보 불감증을 우려했습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국민과 군이 각성함으로써 안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인 북한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회가 되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 관련 정상들의 회의인 핵 안보 정상회의가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냉전 이후 처음으로 약 50개국 정상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핵 테러의 위험성에 대한 공통 인식을 가졌다고 설명하고 2012년 회의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국격이 높아지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천안함, 호전적 북한 깨닫는 기회”
    • 입력 2010-04-21 13:50:59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호전적인 북한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면 희생자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그동안 분단된 나라라는 인식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분단된 지 60년이 되다 보니까 군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밖에 장사정포로 무장된 북한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보 불감증을 우려했습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국민과 군이 각성함으로써 안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인 북한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회가 되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보 관련 정상들의 회의인 핵 안보 정상회의가 2012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냉전 이후 처음으로 약 50개국 정상이 미국 워싱턴에 모여 핵 테러의 위험성에 대한 공통 인식을 가졌다고 설명하고 2012년 회의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 국격이 높아지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