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에 3·4번 유도줄 설치 완료

입력 2010.04.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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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에선 오늘도 함수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이뤄진 작업은 뭡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종일 진행된 작업은 함체에 걸 쇠사슬을 연결하기 위해 유도줄을 설치하는 겁니다.

오늘 작업에선 세 번째, 네 번째 쇠사슬을 걸기 바로 직전인 쇠줄을 연결하는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함수가 가라앉은 해저가 암반으로 돼 있어 쇠줄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오후 작업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양 업체 관계자들과 군 당국은 내일 정조 시간대를 이용해 쇠사슬 연결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늦게부터 모레까지 날씨가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예보돼 작업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곳 백령도도 지금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작업이 불가능하면 앞으로 2, 3일 정도 작업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작업 여건이 더욱 나빠지는 '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해역에선 해병대 병력 4백 명이 투입돼 파편 등을 찾는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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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수에 3·4번 유도줄 설치 완료
    • 입력 2010-04-21 1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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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에선 오늘도 함수를 인양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오늘 이뤄진 작업은 뭡니까?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종일 진행된 작업은 함체에 걸 쇠사슬을 연결하기 위해 유도줄을 설치하는 겁니다. 오늘 작업에선 세 번째, 네 번째 쇠사슬을 걸기 바로 직전인 쇠줄을 연결하는 작업까지 끝났습니다. 함수가 가라앉은 해저가 암반으로 돼 있어 쇠줄을 설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오후 작업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양 업체 관계자들과 군 당국은 내일 정조 시간대를 이용해 쇠사슬 연결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늦게부터 모레까지 날씨가 상당히 나빠질 것으로 예보돼 작업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곳 백령도도 지금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파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작업이 불가능하면 앞으로 2, 3일 정도 작업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작업 여건이 더욱 나빠지는 '사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 해역에선 해병대 병력 4백 명이 투입돼 파편 등을 찾는 수색 작업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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