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파나바파나’ 즐거운 한국 나들이

입력 2010.04.21 (22:03) 수정 2010.04.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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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파나 바파나’라는 말을 혹시 아시나요?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 축구대표팀의 애칭이자,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일컫는 현지어인데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파나 바파나’ 소년들을 김기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도로변 공터에 자리한 잡초 투성이의 운동장.



골대는 나뭇가지를 엮어 만들었고 맨발로 뛰는 건 기본인 남아공의 축구꿈나무 바파나 바파나.



<인터뷰>체호(11살) :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들의 작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말로만 듣던 한국의 따뜻한 봄바람과 깨끗한 그라운드.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인터뷰>오콜로(12살) : "박지성 선수의 고향인 한국에 왔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어린 꿈나무들은 남아공의 축구 선교사, 임흥세 감독의 제자들입니다.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수원컵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방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임흥세(남아공 축구선교사) : "비행기는 커녕 버스도 못 타본 소년들이 이렇게 와서 축구하고 꿈이 현실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바파나바파나.



월드컵 개막 50일을 맞아 한국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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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파나바파나’ 즐거운 한국 나들이
    • 입력 2010-04-21 22:03:50
    • 수정2010-04-21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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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파나 바파나’라는 말을 혹시 아시나요?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 축구대표팀의 애칭이자,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일컫는 현지어인데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파나 바파나’ 소년들을 김기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도로변 공터에 자리한 잡초 투성이의 운동장.

골대는 나뭇가지를 엮어 만들었고 맨발로 뛰는 건 기본인 남아공의 축구꿈나무 바파나 바파나.

<인터뷰>체호(11살) : "한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들의 작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말로만 듣던 한국의 따뜻한 봄바람과 깨끗한 그라운드.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인터뷰>오콜로(12살) : "박지성 선수의 고향인 한국에 왔습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어린 꿈나무들은 남아공의 축구 선교사, 임흥세 감독의 제자들입니다.

12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수원컵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방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임흥세(남아공 축구선교사) : "비행기는 커녕 버스도 못 타본 소년들이 이렇게 와서 축구하고 꿈이 현실로..."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바파나바파나.

월드컵 개막 50일을 맞아 한국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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