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이민성, 제2의 축구 인생

입력 2010.04.21 (22:03) 수정 2010.04.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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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7년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과 흑상어란 별명으로 프로 무대를 휘저었던 박성배 선수 기억하시나요?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펼쳐가고 있는 이 둘의 색다른 도전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까무잡잡한 피부에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흑상어로 불렸던 박성배.



지난 2007년 K리그를 떠났던 박성배가 2년간의 뉴질랜드 생활을 접고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무대는 프로가 아닌 내셔널리그.



오늘 성남과의 FA컵 32강전에 출전한 박성배는 후배들 못지 않은 활동량으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인터뷰>박성배(용인시청 공격수) : "흑상어는 아는데, 백상어인지 자꾸 바꿔서 말씀하시는데, 그것 또한 관심을 가져주는 거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나가는 것 자체가 팬들을 위해서 보여주는 게 아닌가..."



97년 도쿄대첩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왕년의 스타 이민성도 선수겸 코치로 돌아 왔습니다.



<녹취>이민성(용인시청 플레잉 코치) : "오늘 같은 경기는 부담갖지마. 한 거 그대로 하면서 즐기라고./ 여유를 갖고 하면서 최선을 다하란 말야."



용인시청은 프로팀 성남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지만,박성배와 이민성은 마지막까지 후배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나이를 잊고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신선한 도전이 그라운드를 추억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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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배-이민성, 제2의 축구 인생
    • 입력 2010-04-21 22:03:49
    • 수정2010-04-22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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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7년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과 흑상어란 별명으로 프로 무대를 휘저었던 박성배 선수 기억하시나요?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서 제 2의 축구인생을 펼쳐가고 있는 이 둘의 색다른 도전기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까무잡잡한 피부에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흑상어로 불렸던 박성배.

지난 2007년 K리그를 떠났던 박성배가 2년간의 뉴질랜드 생활을 접고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그 무대는 프로가 아닌 내셔널리그.

오늘 성남과의 FA컵 32강전에 출전한 박성배는 후배들 못지 않은 활동량으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인터뷰>박성배(용인시청 공격수) : "흑상어는 아는데, 백상어인지 자꾸 바꿔서 말씀하시는데, 그것 또한 관심을 가져주는 거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나가는 것 자체가 팬들을 위해서 보여주는 게 아닌가..."

97년 도쿄대첩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왕년의 스타 이민성도 선수겸 코치로 돌아 왔습니다.

<녹취>이민성(용인시청 플레잉 코치) : "오늘 같은 경기는 부담갖지마. 한 거 그대로 하면서 즐기라고./ 여유를 갖고 하면서 최선을 다하란 말야."

용인시청은 프로팀 성남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지만,박성배와 이민성은 마지막까지 후배들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나이를 잊고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신선한 도전이 그라운드를 추억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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