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피델 의장 연설 도중 실신

입력 2001.06.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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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연설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지구촌 소식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 아래서 2시간여 동안 연설하던 카스트로 의장이 말을 멈추자 경호원이 다가와 상태를 살핍니다.
카스트로가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자 연설회장은 극도의 긴장감이 휩싸입니다.
군중들은 피데를 외치며 흥분하고 곧바로 외무장관이 나서서 사태를 수습합니다.
올해 74살인 카스트로는 10여 분 만에 연단으로 돌아왔지만 그가 연설을 끝까지 하지 못한 것은 집권 43년 만에 처음입니다.
필리핀 마욘 화산에서 화산폭발이 진행되자 최고 높은 5단계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고 몇 킬로미터 밖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주민 1만여 명도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승객 10여 명이 붙잡힌 가운데 인질극 소탕작전이 시작됩니다.
특공대가 공포에 질린 승객들을 구조해내지만 혼란상황은 격화됐고 범인이 잡히는 순간을 보려고 1000여 명의 시민과 언론 등이 몰려들어 사건현장의 혼잡은 극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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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피델 의장 연설 도중 실신
    • 입력 2001-06-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연설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지구촌 소식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 아래서 2시간여 동안 연설하던 카스트로 의장이 말을 멈추자 경호원이 다가와 상태를 살핍니다. 카스트로가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자 연설회장은 극도의 긴장감이 휩싸입니다. 군중들은 피데를 외치며 흥분하고 곧바로 외무장관이 나서서 사태를 수습합니다. 올해 74살인 카스트로는 10여 분 만에 연단으로 돌아왔지만 그가 연설을 끝까지 하지 못한 것은 집권 43년 만에 처음입니다. 필리핀 마욘 화산에서 화산폭발이 진행되자 최고 높은 5단계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고 몇 킬로미터 밖에서도 진동이 느껴지자 주민 1만여 명도 대피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승객 10여 명이 붙잡힌 가운데 인질극 소탕작전이 시작됩니다. 특공대가 공포에 질린 승객들을 구조해내지만 혼란상황은 격화됐고 범인이 잡히는 순간을 보려고 1000여 명의 시민과 언론 등이 몰려들어 사건현장의 혼잡은 극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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