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노트’ 잡는 새 100달러 지폐

입력 2010.04.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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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만드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즉 슈퍼노트 때문에 미국이 골머리를 썩어왔죠.



급기야 새 100달러 지폐를 찍어내기로 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새 100달러 지폐를 공개합니다."



미국 재무부가 위조 방지 기능이 대폭 보강된 새 100달러 지폐를 공개했습니다.



새로 생긴 3D 위조방지 띠에 숫자 100과 자유의 종을 새기고 지폐를 움직이면 이들 무늬 역시 일정방향으로 움직이게 했습니다.



잉크병도 새로 생겼는데 지폐를 움직이면 숨어있던 자유의 종이 녹색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는 북한이 위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100달러 지폐, 즉, 수퍼노트 등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미 정부의 위기의식이 커진 겁니다.



<녹취>티모시 가이트너(미국 재무 장관) : "세계인이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달러가 가장 정교한 위조방지 기술을 이용하고 있고, 달러의 디자인이 도난당하거나 복제될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새 100달러는 내년 2월 10일부터 유통됩니다.



이런 가운데 신의주등 북중 국경지대에 최근 수퍼노트가 대량으로 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정보를 미리 안 북한 공작기관등이 직접 나와 수퍼 노트를 중국 돈과 금으로 바꾸려 한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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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노트’ 잡는 새 100달러 지폐
    • 입력 2010-04-22 22:51:05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만드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즉 슈퍼노트 때문에 미국이 골머리를 썩어왔죠.

급기야 새 100달러 지폐를 찍어내기로 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새 100달러 지폐를 공개합니다."

미국 재무부가 위조 방지 기능이 대폭 보강된 새 100달러 지폐를 공개했습니다.

새로 생긴 3D 위조방지 띠에 숫자 100과 자유의 종을 새기고 지폐를 움직이면 이들 무늬 역시 일정방향으로 움직이게 했습니다.

잉크병도 새로 생겼는데 지폐를 움직이면 숨어있던 자유의 종이 녹색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는 북한이 위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100달러 지폐, 즉, 수퍼노트 등에 대한 대응책입니다.

미 정부의 위기의식이 커진 겁니다.

<녹취>티모시 가이트너(미국 재무 장관) : "세계인이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달러가 가장 정교한 위조방지 기술을 이용하고 있고, 달러의 디자인이 도난당하거나 복제될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새 100달러는 내년 2월 10일부터 유통됩니다.

이런 가운데 신의주등 북중 국경지대에 최근 수퍼노트가 대량으로 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정보를 미리 안 북한 공작기관등이 직접 나와 수퍼 노트를 중국 돈과 금으로 바꾸려 한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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