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된 우리소리, ‘국악 한류’ 이끈다

입력 2010.04.26 (07:10) 수정 2010.04.26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악’ 하면 우리에게도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시죠? 그러나 쉽고 현대적인 국악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악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미국 공연 무대를 이동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 민요에 재즈가 더해졌습니다.



신명난 가락을 탄 감미로운 재즈가 공연장 분위기를 금방 달아올립니다.



옛 농부들의 권농가는 아카펠라로 재탄생했습니다.



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가 역시 더 이상 옛 노래만은 아닙니다.



<인터뷰>백현호(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음악을 가미해서 국악 기반의 아카펠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안방에만 머물지 않고 ’국악 한류’로 나서기 위한 젊은 국악인들의 새 도전입니다.



<인터뷰>차승민(’울림’ 대금 연주자) : "클래식 기타라던지, 화성을 살짝 가미해서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편안하게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새로운 국악을 가지고 지난 한 주 동안 펼친 미국 공연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인터뷰>주디스 미쵸 : "음악이 너무 좋아서 정말 재미있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또 보고 싶어요."



신세대 국악인들은 신 국악을 가지고 미주와 유럽 문을 계속 두드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장수홍(한국음악 21 공연 기획자) : "국악은 장르가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클래식과 재즈, 록 밴드, 미디어 시장으로 진출하려합니다."



그러나 맛깔나는 번역과 솔깃한 해설이 절실하다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화된 우리소리, ‘국악 한류’ 이끈다
    • 입력 2010-04-26 07:10:13
    • 수정2010-04-26 10:00: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악’ 하면 우리에게도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하시죠? 그러나 쉽고 현대적인 국악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악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미국 공연 무대를 이동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통 민요에 재즈가 더해졌습니다.

신명난 가락을 탄 감미로운 재즈가 공연장 분위기를 금방 달아올립니다.

옛 농부들의 권농가는 아카펠라로 재탄생했습니다.

춘향과 이 도령의 사랑가 역시 더 이상 옛 노래만은 아닙니다.

<인터뷰>백현호(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음악을 가미해서 국악 기반의 아카펠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안방에만 머물지 않고 ’국악 한류’로 나서기 위한 젊은 국악인들의 새 도전입니다.

<인터뷰>차승민(’울림’ 대금 연주자) : "클래식 기타라던지, 화성을 살짝 가미해서 국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편안하게 국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새로운 국악을 가지고 지난 한 주 동안 펼친 미국 공연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인터뷰>주디스 미쵸 : "음악이 너무 좋아서 정말 재미있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또 보고 싶어요."

신세대 국악인들은 신 국악을 가지고 미주와 유럽 문을 계속 두드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장수홍(한국음악 21 공연 기획자) : "국악은 장르가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클래식과 재즈, 록 밴드, 미디어 시장으로 진출하려합니다."

그러나 맛깔나는 번역과 솔깃한 해설이 절실하다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