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남아공월드컵 입장권 구입 치열 外
입력 2010.04.26 (14:39)
수정 2010.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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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인터넷으로만 팔던 월드컵 입장권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 판매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떨어지는 개최국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표를 달라"
매표소 앞에서 표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
당장 표를 팔지 않으면 금세 폭동이라도 일어날 분위깁니다. 꼬리를 문 인파는 월드컵 입장권을 구하려고 나선 남아공 축구팬들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입장권을 팔던 피파가 개최국 팬들을 위해 현장 발권을 하겠다고 하자 밤을 새워 줄을 선 겁니다.
<인터뷰>마일스(축구팬) : "어제 10시부터 와 있었는데 아직도 표를 못 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대가 분노로 바뀐 건 전산 시스템이 고장나 발권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선 발권이 시작된 지 3시간 반이 지났지만 겨우 32명만이 입장권을 구했습니다.
밤새 줄을 선 60대 남성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에도 입장권을 구하려는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매카시(축구팬) : "월드컵의 마법에 걸리고 싶죠. 마법을 경험할 마지막 기회잖아요.그래서 여기 왔죠.보세요.열기가 대단하죠?"
피파가 남아공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인 입장권은 모두 5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프랑스 운전 중 베일 썼다고 벌금 ‘논란’
프랑스에서는 최근 무슬림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제정되기도 전에 한 여성에게 베일을 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려 논란이 빚고 있습니다.
안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달 베일을 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고 합니다.
베일 복장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운전 경력 9년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애견들의 개성 만점 패션쇼 눈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애견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여성 모델의 품에서 모습을 보이고 이쪽저쪽으로 자세를 잡는 애견 모델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곳을 보거나 짖어대고, 또 다른 강아지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애견 모델들도 있는데요,
이번 애견 패션쇼 무대는 강아지를 위한 가죽재킷과 멋진 드레스, 심지어 목욕 가운까지 선보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인터넷으로만 팔던 월드컵 입장권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 판매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떨어지는 개최국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표를 달라"
매표소 앞에서 표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
당장 표를 팔지 않으면 금세 폭동이라도 일어날 분위깁니다. 꼬리를 문 인파는 월드컵 입장권을 구하려고 나선 남아공 축구팬들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입장권을 팔던 피파가 개최국 팬들을 위해 현장 발권을 하겠다고 하자 밤을 새워 줄을 선 겁니다.
<인터뷰>마일스(축구팬) : "어제 10시부터 와 있었는데 아직도 표를 못 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대가 분노로 바뀐 건 전산 시스템이 고장나 발권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선 발권이 시작된 지 3시간 반이 지났지만 겨우 32명만이 입장권을 구했습니다.
밤새 줄을 선 60대 남성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에도 입장권을 구하려는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매카시(축구팬) : "월드컵의 마법에 걸리고 싶죠. 마법을 경험할 마지막 기회잖아요.그래서 여기 왔죠.보세요.열기가 대단하죠?"
피파가 남아공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인 입장권은 모두 5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프랑스 운전 중 베일 썼다고 벌금 ‘논란’
프랑스에서는 최근 무슬림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제정되기도 전에 한 여성에게 베일을 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려 논란이 빚고 있습니다.
안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달 베일을 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고 합니다.
베일 복장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운전 경력 9년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애견들의 개성 만점 패션쇼 눈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애견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여성 모델의 품에서 모습을 보이고 이쪽저쪽으로 자세를 잡는 애견 모델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곳을 보거나 짖어대고, 또 다른 강아지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애견 모델들도 있는데요,
이번 애견 패션쇼 무대는 강아지를 위한 가죽재킷과 멋진 드레스, 심지어 목욕 가운까지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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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6 14:39:36
- 수정2010-04-27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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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인터넷으로만 팔던 월드컵 입장권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 판매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떨어지는 개최국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표를 달라"
매표소 앞에서 표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
당장 표를 팔지 않으면 금세 폭동이라도 일어날 분위깁니다. 꼬리를 문 인파는 월드컵 입장권을 구하려고 나선 남아공 축구팬들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입장권을 팔던 피파가 개최국 팬들을 위해 현장 발권을 하겠다고 하자 밤을 새워 줄을 선 겁니다.
<인터뷰>마일스(축구팬) : "어제 10시부터 와 있었는데 아직도 표를 못 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대가 분노로 바뀐 건 전산 시스템이 고장나 발권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선 발권이 시작된 지 3시간 반이 지났지만 겨우 32명만이 입장권을 구했습니다.
밤새 줄을 선 60대 남성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에도 입장권을 구하려는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매카시(축구팬) : "월드컵의 마법에 걸리고 싶죠. 마법을 경험할 마지막 기회잖아요.그래서 여기 왔죠.보세요.열기가 대단하죠?"
피파가 남아공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인 입장권은 모두 5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프랑스 운전 중 베일 썼다고 벌금 ‘논란’
프랑스에서는 최근 무슬림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제정되기도 전에 한 여성에게 베일을 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려 논란이 빚고 있습니다.
안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달 베일을 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고 합니다.
베일 복장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운전 경력 9년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애견들의 개성 만점 패션쇼 눈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애견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여성 모델의 품에서 모습을 보이고 이쪽저쪽으로 자세를 잡는 애견 모델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곳을 보거나 짖어대고, 또 다른 강아지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애견 모델들도 있는데요,
이번 애견 패션쇼 무대는 강아지를 위한 가죽재킷과 멋진 드레스, 심지어 목욕 가운까지 선보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인터넷으로만 팔던 월드컵 입장권을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장 판매했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떨어지는 개최국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표를 달라"
매표소 앞에서 표를 달라고 외치는 사람들.
당장 표를 팔지 않으면 금세 폭동이라도 일어날 분위깁니다. 꼬리를 문 인파는 월드컵 입장권을 구하려고 나선 남아공 축구팬들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입장권을 팔던 피파가 개최국 팬들을 위해 현장 발권을 하겠다고 하자 밤을 새워 줄을 선 겁니다.
<인터뷰>마일스(축구팬) : "어제 10시부터 와 있었는데 아직도 표를 못 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대가 분노로 바뀐 건 전산 시스템이 고장나 발권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선 발권이 시작된 지 3시간 반이 지났지만 겨우 32명만이 입장권을 구했습니다.
밤새 줄을 선 60대 남성은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에도 입장권을 구하려는 열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매카시(축구팬) : "월드컵의 마법에 걸리고 싶죠. 마법을 경험할 마지막 기회잖아요.그래서 여기 왔죠.보세요.열기가 대단하죠?"
피파가 남아공 현지에서 판매할 예정인 입장권은 모두 5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프랑스 운전 중 베일 썼다고 벌금 ‘논란’
프랑스에서는 최근 무슬림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제정되기도 전에 한 여성에게 베일을 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려 논란이 빚고 있습니다.
안나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달 베일을 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고 합니다.
베일 복장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여성은 운전 경력 9년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애견들의 개성 만점 패션쇼 눈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애견들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여성 모델의 품에서 모습을 보이고 이쪽저쪽으로 자세를 잡는 애견 모델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곳을 보거나 짖어대고, 또 다른 강아지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애견 모델들도 있는데요,
이번 애견 패션쇼 무대는 강아지를 위한 가죽재킷과 멋진 드레스, 심지어 목욕 가운까지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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