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14좌 완등 꿈 ‘내일 현실로’

입력 2010.04.26 (20:35) 수정 2010.04.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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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 최초로 8천 미터 이상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산악인 오은선 씨가 내일 안나푸르나 정상 정복에 도전합니다.

대원들은 산악 날씨도 좋은 편이며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김경수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은선 원정대가 눈비탈을 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에 해발 5600m 캠프2를 출발한 원정대는 오전 9시 해발 6400m 캠프3에 도착했습니다.

원정대는 캠프3를 건너뛰고 곧바로 출발해 6시간 만에 캠프4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1000m도 남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더 가파라졌어요. 작년이랑은 비교도 안 돼요"

안나푸르나는 현재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등반에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대원은 오은선씨를 선두로 정하영 KBS 촬영감독과 나관주 대원, 셰르파 세 명입니다.

원정대는 등반 도중 스페인의 산악 영웅이자 세계 6번째 14좌 완등자인 후아니또를 만나 정상까지 함께 오릅니다.

오은선씨의 정상 도전은 내일 낮 12시 반부터 KBS 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인터뷰>김태민(KBS 안나푸르나방송단 책임PD) : "준비 많이 했습니다. 8천 미터 정상의 모습을 완벽하게 생중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4에서 정상까지는 10시간 이상 걸어 올라야 합니다.

계획대로 되면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쯤 안나푸르나 정상에 섭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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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선, 14좌 완등 꿈 ‘내일 현실로’
    • 입력 2010-04-26 20:35:46
    • 수정2010-04-26 22:27:54
    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성 최초로 8천 미터 이상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산악인 오은선 씨가 내일 안나푸르나 정상 정복에 도전합니다. 대원들은 산악 날씨도 좋은 편이며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안나푸르나에서 김경수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은선 원정대가 눈비탈을 오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에 해발 5600m 캠프2를 출발한 원정대는 오전 9시 해발 6400m 캠프3에 도착했습니다. 원정대는 캠프3를 건너뛰고 곧바로 출발해 6시간 만에 캠프4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정상까지는 1000m도 남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 "더 가파라졌어요. 작년이랑은 비교도 안 돼요" 안나푸르나는 현재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등반에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대원은 오은선씨를 선두로 정하영 KBS 촬영감독과 나관주 대원, 셰르파 세 명입니다. 원정대는 등반 도중 스페인의 산악 영웅이자 세계 6번째 14좌 완등자인 후아니또를 만나 정상까지 함께 오릅니다. 오은선씨의 정상 도전은 내일 낮 12시 반부터 KBS 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인터뷰>김태민(KBS 안나푸르나방송단 책임PD) : "준비 많이 했습니다. 8천 미터 정상의 모습을 완벽하게 생중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4에서 정상까지는 10시간 이상 걸어 올라야 합니다. 계획대로 되면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쯤 안나푸르나 정상에 섭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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