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 반발’ 원아시아 투어 위기

입력 2010.04.26 (21:57) 수정 2010.04.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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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출범한 원아시아 투어 골프가 국내 프로선수들의 반발에 부딪혀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국내 선수들은 신설대회 없이 기존 대회로 대체하는 투어 운영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아시아 투어는 지난해 출범한 한국과 중국 호주의 새로운 투어입니다.

올 시즌 11개 대회가 운영되는데, 중국에서 2개 대회가 창설된 것과 달리, 국내에선 신설 대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10월 한국오픈이 원아시아 투어지만 모두 기존대회입니다.

이에 우리 선수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한 국내 프로들은 원아시아 투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박도규(한국프로골프선수회장)

이처럼 선수들이 반발함에 따라 원아시아투어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과 호주에서 156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매경오픈골프는 우리 선수 71명이 출전을 거부함으로써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렵게 됐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대회를 강행할 수 밖에 없으며, 나아가 대회를 신설하겠다는 약속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동욱(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이처럼 선수와 협회의 입장이 대립되면서,선수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원아시아 투어는 자칫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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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선수 반발’ 원아시아 투어 위기
    • 입력 2010-04-26 21:57:26
    • 수정2010-04-26 2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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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출범한 원아시아 투어 골프가 국내 프로선수들의 반발에 부딪혀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국내 선수들은 신설대회 없이 기존 대회로 대체하는 투어 운영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아시아 투어는 지난해 출범한 한국과 중국 호주의 새로운 투어입니다. 올 시즌 11개 대회가 운영되는데, 중국에서 2개 대회가 창설된 것과 달리, 국내에선 신설 대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10월 한국오픈이 원아시아 투어지만 모두 기존대회입니다. 이에 우리 선수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한 국내 프로들은 원아시아 투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박도규(한국프로골프선수회장) 이처럼 선수들이 반발함에 따라 원아시아투어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과 호주에서 156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매경오픈골프는 우리 선수 71명이 출전을 거부함으로써 정상적인 대회 운영이 어렵게 됐습니다. 대한골프협회는 대회를 강행할 수 밖에 없으며, 나아가 대회를 신설하겠다는 약속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동욱(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이처럼 선수와 협회의 입장이 대립되면서,선수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원아시아 투어는 자칫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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