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장병들, 희생 장병 ‘눈물의 조문’

입력 2010.04.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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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생존장병들이 조금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서 조문했습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박희봉 기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바로 조금 전 천안함 생존장병 50명 여명이 이곳,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분향소 앞에 나란히 도열해 엄숙하게 거수 경계를 한 뒤 희생 장병들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 유가족들과 만나 슬픔을 위로하고 생전의 희생 장병의 군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한 차례 면담 뒤 다시 만난 생존 장병들을 보고 감정에 복받혀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군은 천안함이 침몰한 같은 날짜와 시각인 26일 밤 9시 22분에 맞춰 생존 장병이 조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게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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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 장병들, 희생 장병 ‘눈물의 조문’
    • 입력 2010-04-26 21:57:28
    뉴스 9
<앵커 멘트> 천안함 생존장병들이 조금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서 조문했습니다. 현장으로 가겠습니다. 박희봉 기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바로 조금 전 천안함 생존장병 50명 여명이 이곳,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생존 장병들은 분향소 앞에 나란히 도열해 엄숙하게 거수 경계를 한 뒤 희생 장병들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고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어 유가족들과 만나 슬픔을 위로하고 생전의 희생 장병의 군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부 유가족들은 한 차례 면담 뒤 다시 만난 생존 장병들을 보고 감정에 복받혀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군은 천안함이 침몰한 같은 날짜와 시각인 26일 밤 9시 22분에 맞춰 생존 장병이 조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게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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