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원 교육장에서 ‘통쾌한 보복’ 언급

입력 2010.04.27 (22:04) 수정 2010.04.28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내부에서 의미심장한 소식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했다는 언급에, 북한군이 남한 군함을 침몰시켰다는 소문이 그렇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조선 인민군이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안겨 남한이 국가적 두려움에 떨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 들려온 소식입니다.



북한 인민군 창설일 하루 전날, 함경북도 온성군의 한 공장에서 열린 당원 강연회에서, 노동당의 말단 조직관리자인 ’당세포 비서’가 이 같이 말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원으로 활동중인 한 북한 주민이 이렇게 알려왔다는 것입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 강연회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어떻게 공격했는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 매체도 북한에 사는 소식통을 인용해 “농민시장이나 역전, 기차 안 등 공공장소에서 북한군이 남한 군함을 침몰시켰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인터넷 매체도 ’북한 주민 10명중 7명은 천안함 침몰 소식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북한 해군이 침몰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천안함 침몰 이후 처음으로 언론매체 논평 형식을 빌려 북한이 관련됐다는 주장은 날조라고 발표해 도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당원 교육장에서 ‘통쾌한 보복’ 언급
    • 입력 2010-04-27 22:04:11
    • 수정2010-04-28 09:52:37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 내부에서 의미심장한 소식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했다는 언급에, 북한군이 남한 군함을 침몰시켰다는 소문이 그렇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조선 인민군이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안겨 남한이 국가적 두려움에 떨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 들려온 소식입니다.

북한 인민군 창설일 하루 전날, 함경북도 온성군의 한 공장에서 열린 당원 강연회에서, 노동당의 말단 조직관리자인 ’당세포 비서’가 이 같이 말했다고 대북 인터넷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원으로 활동중인 한 북한 주민이 이렇게 알려왔다는 것입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이 강연회에서 북한이 "천안함을 어떻게 공격했는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 매체도 북한에 사는 소식통을 인용해 “농민시장이나 역전, 기차 안 등 공공장소에서 북한군이 남한 군함을 침몰시켰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인터넷 매체도 ’북한 주민 10명중 7명은 천안함 침몰 소식을 알고 있다’며 ’대부분 북한 해군이 침몰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7일 천안함 침몰 이후 처음으로 언론매체 논평 형식을 빌려 북한이 관련됐다는 주장은 날조라고 발표해 도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