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상하이 엑스포의 두얼굴

입력 2010.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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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0 상하이 엑스포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수년간 묵묵히 고된 일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국의 이주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92개 나라가 참여하는 상하이 엑스포의 밤 하늘 위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의 관람객들이 상하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두펑잔(관람객):"너무 너무너무 멋있어요"

엑스포 기간 최대 7천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엑스포 전시장을 건설한 노동자들에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동안 세계적인 행사장을 만든다는 자부심 속에 일한 노동자의 75%가 이미 이 곳을 떠났습니다.

이들이 받는 월 급여는 미화로 293달러 수준이지만 입장권은 일인당 23달러여서 엑스포 관람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 쑤에후이(이주 노동자)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려한 상하이 엑스포의 숨겨진 모습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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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대 규모’ 상하이 엑스포의 두얼굴
    • 입력 2010-04-28 07:00: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0 상하이 엑스포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수년간 묵묵히 고된 일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국의 이주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92개 나라가 참여하는 상하이 엑스포의 밤 하늘 위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의 관람객들이 상하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녹취>두펑잔(관람객):"너무 너무너무 멋있어요" 엑스포 기간 최대 7천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엑스포 전시장을 건설한 노동자들에겐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동안 세계적인 행사장을 만든다는 자부심 속에 일한 노동자의 75%가 이미 이 곳을 떠났습니다. 이들이 받는 월 급여는 미화로 293달러 수준이지만 입장권은 일인당 23달러여서 엑스포 관람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 쑤에후이(이주 노동자)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려한 상하이 엑스포의 숨겨진 모습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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