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심각…일손 못 구해 ‘발동동’

입력 2010.04.28 (10:13) 수정 2010.04.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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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쁜 영농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희망 근로에다 6.2 지방 선거까지 겹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성식씨는 양파 작업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위해 소개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구한 인력은 20여명... 필요한 인력의 절반 밖에 되지않는 데다 대부분 고령입니다.



<녹취> 이성식(무안군 현경면) : " 젊은 사람일수록 일손이 빠르고 나이들수록 일손이 느려서 시간이많이 필요하고, 사람도 많이 필요하죠."



이처럼 농촌에 일손이 달리면서 하루 품삯은 지난해 4만 5천원에서 5만 2천원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6.2선거와 희망근로 등으로 빠져나간 사람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군수후보자 한명에 선거에 동원되는 인력이 사무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포함해 줄잡아 수십여 명.



광역과 기초의원 후보도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습니다.



<녹취> 강대도(함평군 손불면) : " 선거사무소에서 종사하는 인력으로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나가기 때문에 영농철인데 금년 경우 애로가 참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시군에서 희망근로 사업을 잠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바쁜 농사철 선거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못해 애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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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 고령화 심각…일손 못 구해 ‘발동동’
    • 입력 2010-04-28 10:13:43
    • 수정2010-04-28 1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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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쁜 영농철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희망 근로에다 6.2 지방 선거까지 겹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성식씨는 양파 작업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위해 소개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구한 인력은 20여명... 필요한 인력의 절반 밖에 되지않는 데다 대부분 고령입니다.

<녹취> 이성식(무안군 현경면) : " 젊은 사람일수록 일손이 빠르고 나이들수록 일손이 느려서 시간이많이 필요하고, 사람도 많이 필요하죠."

이처럼 농촌에 일손이 달리면서 하루 품삯은 지난해 4만 5천원에서 5만 2천원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6.2선거와 희망근로 등으로 빠져나간 사람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군수후보자 한명에 선거에 동원되는 인력이 사무원과 자원봉사자등을 포함해 줄잡아 수십여 명.

광역과 기초의원 후보도 선거운동원을 둘 수 있습니다.

<녹취> 강대도(함평군 손불면) : " 선거사무소에서 종사하는 인력으로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나가기 때문에 영농철인데 금년 경우 애로가 참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시군에서 희망근로 사업을 잠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바쁜 농사철 선거까지 겹치면서 농민들이 일손을 구하지못해 애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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