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무한한 책임감으로 승화”

입력 2010.04.29 (22:16) 수정 2010.04.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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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장이었지만 사실상 국장 수준의 최고 예우를 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순국 장병 한 명, 한 명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하면서 무한한 책임감으로 승화시키겠다, 약속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영결식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곧바로 유가족부터 찾아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희생 장병 46명 모두의 영정에 군 최고 명예인 화랑 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습니다.



조사,추도사가 이어지는 동안 꼿꼿이 제단을 응시했고, 가끔 굳게 이를 악문 모습도 보였습니다.



유가족 헌화.분향 때에는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았고 김 여사는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군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에서 별도 추도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단호한 결의를 갖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폐식 후 위로 인사를 하러 온 대통령을 보자 유가족들은 대통령의 품에 안겨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우리 애 살려줘요. 우리 애 살려줘요. 어떡하라고, 엉엉"



이 대통령은 46 용사의 영정 운구 행렬을 떠나보내며 마지막까지 유족들을 위로하고 또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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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무한한 책임감으로 승화”
    • 입력 2010-04-29 22:16:19
    • 수정2010-04-29 2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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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장이었지만 사실상 국장 수준의 최고 예우를 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순국 장병 한 명, 한 명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하면서 무한한 책임감으로 승화시키겠다, 약속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영결식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곧바로 유가족부터 찾아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희생 장병 46명 모두의 영정에 군 최고 명예인 화랑 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습니다.

조사,추도사가 이어지는 동안 꼿꼿이 제단을 응시했고, 가끔 굳게 이를 악문 모습도 보였습니다.

유가족 헌화.분향 때에는 손수건을 꺼내 눈가를 닦았고 김 여사는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군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에서 별도 추도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단호한 결의를 갖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폐식 후 위로 인사를 하러 온 대통령을 보자 유가족들은 대통령의 품에 안겨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우리 애 살려줘요. 우리 애 살려줘요. 어떡하라고, 엉엉"

이 대통령은 46 용사의 영정 운구 행렬을 떠나보내며 마지막까지 유족들을 위로하고 또 위로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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