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면의 길’ 차량 100여 대, 운구 행렬 5km

입력 2010.04.29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영결식을 마친 희생 장병 영현은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영면의 길.. 운구 행렬은 5킬로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 평택의 해군 제2함대.

희생 장병의 아쉬움을 달래듯 '영현'을 실은 운구차는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영정 봉송자와 유족 등이 탄 100여 대의 차량이 뒤를 따릅니다.

운구 행렬은 5킬로미터 이상 길게 이어졌습니다.

차량 10여 대씩, 8개 팀으로 나뉘어 고속도로로 올라선 운구 행렬은 1차로에 길게 늘어서 대전 현충원을 향해 속도를 냅니다.

<녹취>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속도로 위 육교를 건너던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유족들이 탄 버스를 향해 두 손을 모았습니다.

서평택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나뉘었던 운구행렬은 공주 분기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고속도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순간 경찰은 경례로, 고속도로 직원들은 목례로 경건한 추모의 뜻을 전합니다.

2시간 20분을 달린 운구행렬은 46명의 희생장병이 영원히 안식할 국립 대전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면의 길’ 차량 100여 대, 운구 행렬 5km
    • 입력 2010-04-29 22:16:23
    뉴스 9
<앵커 멘트>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영결식을 마친 희생 장병 영현은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영면의 길.. 운구 행렬은 5킬로미터 넘게 이어졌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곳 평택의 해군 제2함대. 희생 장병의 아쉬움을 달래듯 '영현'을 실은 운구차는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영정 봉송자와 유족 등이 탄 100여 대의 차량이 뒤를 따릅니다. 운구 행렬은 5킬로미터 이상 길게 이어졌습니다. 차량 10여 대씩, 8개 팀으로 나뉘어 고속도로로 올라선 운구 행렬은 1차로에 길게 늘어서 대전 현충원을 향해 속도를 냅니다. <녹취>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속도로 위 육교를 건너던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유족들이 탄 버스를 향해 두 손을 모았습니다. 서평택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로 나뉘었던 운구행렬은 공주 분기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고속도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순간 경찰은 경례로, 고속도로 직원들은 목례로 경건한 추모의 뜻을 전합니다. 2시간 20분을 달린 운구행렬은 46명의 희생장병이 영원히 안식할 국립 대전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