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의 규모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재앙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했고 미 정부는 군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만 기름 유출이 예상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기름 유출로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은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 대통령):"미 행정부는 방재작업 지원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고 현장과 인접한 5개주 지사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지원을 약속한 후 내무,국토 안보,환경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와함께 방재 작업 지원을 위해 미 북부 사령부 산하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이 알려진것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미 해안경비대는 함정 50척과 방재요원 천 백명을 동원해 기름 차단막 설치와 함께 유출 기름을 끌어모아 불태우는 작업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랜드리 (미 해안경비대 소장):"루이지애나,미시시피,알라배마,플로리다의 해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름 차단막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해안에 25km까지 접근한 기름띠가 내일 새벽이면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생태계의 보고이자 황금 어장인 이 일대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칫 최악의 환경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의 연안 유전 개발 정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사고 회사인 BP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의 규모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재앙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했고 미 정부는 군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만 기름 유출이 예상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기름 유출로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은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 대통령):"미 행정부는 방재작업 지원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고 현장과 인접한 5개주 지사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지원을 약속한 후 내무,국토 안보,환경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와함께 방재 작업 지원을 위해 미 북부 사령부 산하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이 알려진것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미 해안경비대는 함정 50척과 방재요원 천 백명을 동원해 기름 차단막 설치와 함께 유출 기름을 끌어모아 불태우는 작업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랜드리 (미 해안경비대 소장):"루이지애나,미시시피,알라배마,플로리다의 해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름 차단막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해안에 25km까지 접근한 기름띠가 내일 새벽이면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생태계의 보고이자 황금 어장인 이 일대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칫 최악의 환경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의 연안 유전 개발 정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사고 회사인 BP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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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부, ‘기름 유출’ 재난 규정…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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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06:46:02

<앵커 멘트>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고의 규모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재앙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했고 미 정부는 군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만 기름 유출이 예상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기름 유출로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은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녹취>오바마 (미 대통령):"미 행정부는 방재작업 지원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고 현장과 인접한 5개주 지사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지원을 약속한 후 내무,국토 안보,환경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와함께 방재 작업 지원을 위해 미 북부 사령부 산하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이 알려진것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미 해안경비대는 함정 50척과 방재요원 천 백명을 동원해 기름 차단막 설치와 함께 유출 기름을 끌어모아 불태우는 작업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랜드리 (미 해안경비대 소장):"루이지애나,미시시피,알라배마,플로리다의 해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름 차단막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루이지애나 해안에 25km까지 접근한 기름띠가 내일 새벽이면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생태계의 보고이자 황금 어장인 이 일대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칫 최악의 환경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의 연안 유전 개발 정책을 재검토하는 한편 사고 회사인 BP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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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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