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른 산악인 오은선씨가 어제 무사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은선 원정대가 손을 흔들며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지 7일 만에 등정을 마무리하는 순간입니다.
오은선씨는 베이스캠프의 대원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라마제단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녹취> 오은선(산악인):"이제 다 마쳤다는 생각에 홀가분합니다. 기쁩니다."
오은선씨는 안나푸르나 정상 등정을 위해 13시간 넘는 사투를 벌여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그러면서 해발 6400m 캠프3 근처에서 식량 배낭을 잃어버려 힘든 등반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식량이 없으니까 힘이 없잖아요. 기상도 악천후인데 탈진 가까이 갔던 것 같아요."
오은선씨는 스페인의 여성 산악가 파사반이 제기한 14좌 완등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오 씨는 자신이 설치한 로프를 이용해 칸첸중가를 올랐던 사람이 파사반이라며, 하필 이 시점에 왜 그런 의혹 제기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 씨의 정상 등정 순간을 세계 최초로 HD 생중계했던 KBS 안나푸르나 방송단은, 오늘 저녁 7시반부터 KBS1텔레비젼을 통해 마지막 등정 생방송을 합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등정보고회를 연 뒤,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여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른 산악인 오은선씨가 어제 무사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은선 원정대가 손을 흔들며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지 7일 만에 등정을 마무리하는 순간입니다.
오은선씨는 베이스캠프의 대원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라마제단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녹취> 오은선(산악인):"이제 다 마쳤다는 생각에 홀가분합니다. 기쁩니다."
오은선씨는 안나푸르나 정상 등정을 위해 13시간 넘는 사투를 벌여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그러면서 해발 6400m 캠프3 근처에서 식량 배낭을 잃어버려 힘든 등반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식량이 없으니까 힘이 없잖아요. 기상도 악천후인데 탈진 가까이 갔던 것 같아요."
오은선씨는 스페인의 여성 산악가 파사반이 제기한 14좌 완등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오 씨는 자신이 설치한 로프를 이용해 칸첸중가를 올랐던 사람이 파사반이라며, 하필 이 시점에 왜 그런 의혹 제기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 씨의 정상 등정 순간을 세계 최초로 HD 생중계했던 KBS 안나푸르나 방송단은, 오늘 저녁 7시반부터 KBS1텔레비젼을 통해 마지막 등정 생방송을 합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등정보고회를 연 뒤,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은선, 무사히 베이스캠프 도착
-
- 입력 2010-04-30 06:46:03

<앵커 멘트>
여성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른 산악인 오은선씨가 어제 무사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은선 원정대가 손을 흔들며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한지 7일 만에 등정을 마무리하는 순간입니다.
오은선씨는 베이스캠프의 대원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고, 라마제단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녹취> 오은선(산악인):"이제 다 마쳤다는 생각에 홀가분합니다. 기쁩니다."
오은선씨는 안나푸르나 정상 등정을 위해 13시간 넘는 사투를 벌여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그러면서 해발 6400m 캠프3 근처에서 식량 배낭을 잃어버려 힘든 등반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식량이 없으니까 힘이 없잖아요. 기상도 악천후인데 탈진 가까이 갔던 것 같아요."
오은선씨는 스페인의 여성 산악가 파사반이 제기한 14좌 완등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오 씨는 자신이 설치한 로프를 이용해 칸첸중가를 올랐던 사람이 파사반이라며, 하필 이 시점에 왜 그런 의혹 제기를 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 씨의 정상 등정 순간을 세계 최초로 HD 생중계했던 KBS 안나푸르나 방송단은, 오늘 저녁 7시반부터 KBS1텔레비젼을 통해 마지막 등정 생방송을 합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등정보고회를 연 뒤, 다음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