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유례없는 이상 기후 때문에 농촌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다.
급기야 농민들이 피해를 입은 보리밭과 밀밭까지 갈아엎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키워 수확을 앞둔 밀밭입니다.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고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봄철 저온현상에다 사흘이 멀게 비가 내리면서 밀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충열(밀 재배 농민):"키가 작아서 이 놈은 기계에 안 들어가요. 할 수 없이 엎게 된 것에요."
보리를 재배하는 다른 농민도 수확을 포기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박행덕(보리 재배 농민):"수확을 해도 인건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확한 만큼 손해가 나니까 미리 갈아엎는 것이 훨씬 이익이에요."
보리 주산지인 영광의 경우 3분의 1정도가 저온 피해와 습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박은주(영광농업기술센터):"영광군의 보리 면적이 5,400ha 정도 되는데, 피해 면적은 30~40% 정도 보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가 과연 어떤 농작물까지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 농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요즘 유례없는 이상 기후 때문에 농촌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다.
급기야 농민들이 피해를 입은 보리밭과 밀밭까지 갈아엎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키워 수확을 앞둔 밀밭입니다.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고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봄철 저온현상에다 사흘이 멀게 비가 내리면서 밀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충열(밀 재배 농민):"키가 작아서 이 놈은 기계에 안 들어가요. 할 수 없이 엎게 된 것에요."
보리를 재배하는 다른 농민도 수확을 포기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박행덕(보리 재배 농민):"수확을 해도 인건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확한 만큼 손해가 나니까 미리 갈아엎는 것이 훨씬 이익이에요."
보리 주산지인 영광의 경우 3분의 1정도가 저온 피해와 습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박은주(영광농업기술센터):"영광군의 보리 면적이 5,400ha 정도 되는데, 피해 면적은 30~40% 정도 보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가 과연 어떤 농작물까지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 농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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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후에 밀·보리 수확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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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07:00:56

<앵커 멘트>
요즘 유례없는 이상 기후 때문에 농촌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다.
급기야 농민들이 피해를 입은 보리밭과 밀밭까지 갈아엎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키워 수확을 앞둔 밀밭입니다.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고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낮은 봄철 저온현상에다 사흘이 멀게 비가 내리면서 밀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충열(밀 재배 농민):"키가 작아서 이 놈은 기계에 안 들어가요. 할 수 없이 엎게 된 것에요."
보리를 재배하는 다른 농민도 수확을 포기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박행덕(보리 재배 농민):"수확을 해도 인건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확한 만큼 손해가 나니까 미리 갈아엎는 것이 훨씬 이익이에요."
보리 주산지인 영광의 경우 3분의 1정도가 저온 피해와 습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박은주(영광농업기술센터):"영광군의 보리 면적이 5,400ha 정도 되는데, 피해 면적은 30~40% 정도 보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가 과연 어떤 농작물까지 피해를 가져올 것인지 농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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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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