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양 98호’ 의사자 준해 대우키로

정부는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실종된 금양 98호 실종 선원들을 의사자에 준해 대우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양 98호 실종 선원들은 의사상자 심의위원회 등 절차에 따르되 그 전에 의사자에 준해 필요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금양98호 선원들의 고귀한 희생과 가족들의 크나큰 슬픔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예우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창영 총리공보실장은 금양호 선원들을 의사자에 준해 대우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시신으로 발견된 선원 두 명은 빠른 시일안에 우선적으로 의사자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달 중에 서훈 등을 포함해 금양호 선원들을 포상할 예정이라고 김창영 총리 공보실장이 전했습니다.

한편 정운찬 총리는 금양 98호 희생 선원들의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