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천안함 희생자·가족 ‘위로’
입력 2010.04.30 (17:01)
수정 2010.04.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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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자리를 빌어 천안함 침몰 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5천만 한국 국민이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중국측의 위로를 한국 국민과 유가족에게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현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차 조사 결과 비접촉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 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중 FTA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명록에 '애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어 윤 의사 기념관에선 '나라와 겨레에 바치신 뜨거운 사랑 부강한 조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상하이 진출 기업인 등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는 기업들이 얼마나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중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일어나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자리를 빌어 천안함 침몰 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5천만 한국 국민이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중국측의 위로를 한국 국민과 유가족에게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현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차 조사 결과 비접촉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 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중 FTA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명록에 '애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어 윤 의사 기념관에선 '나라와 겨레에 바치신 뜨거운 사랑 부강한 조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상하이 진출 기업인 등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는 기업들이 얼마나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중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일어나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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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타오, 천안함 희생자·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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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17:01:05
- 수정2010-04-30 19:07:10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자리를 빌어 천안함 침몰 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5천만 한국 국민이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중국측의 위로를 한국 국민과 유가족에게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현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차 조사 결과 비접촉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 정부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중 FTA 추진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 청사 방명록에 '애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어 윤 의사 기념관에선 '나라와 겨레에 바치신 뜨거운 사랑 부강한 조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상하이 진출 기업인 등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는 기업들이 얼마나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중국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최근 일어나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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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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