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안전띠 꼭 매십니까?
앞으로는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운전기사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 17명이 숨지는 등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관광버스 참사.
승객들이 나이가 많은 이유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부상자: "(안전벨트 매셨어요?) 요새 뭐 안전벨트 같은 것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그렇지."
실제로 고속버스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는 승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 홍(광주광역시 봉선동) : " 대형버스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는 것 같아서 버릇이죠. 잘 안매요."
택시 등 승용차에서도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버스나 택시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터미널이나 휴게소 등에서 단속반을 투입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기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칠진(과장/국토부 대중교통과) :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안전띠를 매라고 권고하지 않는 등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제재를 내리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차에 대해선 단속 방법이 마땅치 않고, 특히 버스의 경우 운전기사가 안전띠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안전띠 꼭 매십니까?
앞으로는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운전기사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 17명이 숨지는 등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관광버스 참사.
승객들이 나이가 많은 이유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부상자: "(안전벨트 매셨어요?) 요새 뭐 안전벨트 같은 것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그렇지."
실제로 고속버스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는 승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 홍(광주광역시 봉선동) : " 대형버스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는 것 같아서 버릇이죠. 잘 안매요."
택시 등 승용차에서도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버스나 택시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터미널이나 휴게소 등에서 단속반을 투입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기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칠진(과장/국토부 대중교통과) :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안전띠를 매라고 권고하지 않는 등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제재를 내리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차에 대해선 단속 방법이 마땅치 않고, 특히 버스의 경우 운전기사가 안전띠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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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택시 기사 ‘승객 안전띠 착용 확인해야’
-
- 입력 2010-04-30 20:28:09

<앵커 멘트>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안전띠 꼭 매십니까?
앞으로는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운전기사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 17명이 숨지는 등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경주 관광버스 참사.
승객들이 나이가 많은 이유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사고 당시 부상자: "(안전벨트 매셨어요?) 요새 뭐 안전벨트 같은 것 매라고 그러나? 맨 사람도 있고, 안 맨 사람도 있고 그렇지."
실제로 고속버스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는 승객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 홍(광주광역시 봉선동) : " 대형버스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는 것 같아서 버릇이죠. 잘 안매요."
택시 등 승용차에서도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는 버스나 택시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터미널이나 휴게소 등에서 단속반을 투입해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기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칠진(과장/국토부 대중교통과) : "운전기사가 승객들에게 안전띠를 매라고 권고하지 않는 등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제재를 내리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차에 대해선 단속 방법이 마땅치 않고, 특히 버스의 경우 운전기사가 안전띠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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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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