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 ‘자기부상열차’ 첫 선

입력 2010.05.04 (07:54) 수정 2010.05.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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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심형 자기부상열차가 오늘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3년 뒤면 일부 구간에서 상용화가 가능한데 세계 두번째입니다.



공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퀴 없이 달리는 도심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전자석의 힘만으로 레일 위를 1센티미터 가까이 떠서 달립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돼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상용화되면 기관사가 없는 무인시스템으로 최대 11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바퀴가 없다보니 레일과의 마찰에서 생기는 분진이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부품이 마모될 일도 없어 유지보수비용도 적게 듭니다.



무엇보다 일반열차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납니다.



소음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달리는 열차 안에서 측정해 봤습니다.



가장 시끄러울 때가 65데시벨로 일반열차보다 10데시벨이나 조용합니다.



<인터뷰>신병천(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장) : "일반열차가 큰 쇼핑센터 안에 있는 정도의 소음이라면 자기부상은 사무실 안에 있는 정도의 소음입니다."



1km당 건설비는 경전철과 비슷한 400억원 정도.



상용화 때까지 모두 4500억원이 투입됩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3년이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천국제공항 안에서 운행됩니다.



이후엔 전국 도심을 달리는 신교통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로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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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교통수단 ‘자기부상열차’ 첫 선
    • 입력 2010-05-04 07:54:56
    • 수정2010-05-04 0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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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심형 자기부상열차가 오늘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3년 뒤면 일부 구간에서 상용화가 가능한데 세계 두번째입니다.

공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퀴 없이 달리는 도심형 자기부상열차입니다.

전자석의 힘만으로 레일 위를 1센티미터 가까이 떠서 달립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돼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상용화되면 기관사가 없는 무인시스템으로 최대 11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바퀴가 없다보니 레일과의 마찰에서 생기는 분진이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부품이 마모될 일도 없어 유지보수비용도 적게 듭니다.

무엇보다 일반열차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납니다.

소음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달리는 열차 안에서 측정해 봤습니다.

가장 시끄러울 때가 65데시벨로 일반열차보다 10데시벨이나 조용합니다.

<인터뷰>신병천(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단장) : "일반열차가 큰 쇼핑센터 안에 있는 정도의 소음이라면 자기부상은 사무실 안에 있는 정도의 소음입니다."

1km당 건설비는 경전철과 비슷한 400억원 정도.

상용화 때까지 모두 4500억원이 투입됩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3년이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천국제공항 안에서 운행됩니다.

이후엔 전국 도심을 달리는 신교통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로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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