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는 우울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날 앞두고 우울한 얘긴데, 마음껏 놀지 못하고 공부에 지친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서울 도심의 한 입시 학원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수학 과외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맘껏 놀지 못하고 학교에서 학원으로 옮겨다니며 공부해야 하는 생활이 아이들에겐 불만입니다.
<인터뷰> 학원생:"내일이 어린이날인데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하고 학원 숙제도 해야 하니까 싫어요."
한국 방정환재단이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5천4백여 명의 청소년을 상대로 행복 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50%를 겨우 넘겨, 같은 설문조사를 한 OECD 22개 나라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94%가 만족한다고 답한 1위를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21위인 폴란드 어린이의 만족도 80%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힙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절반이 공부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를 시킨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주관적 행복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공부를 위해 꽉 짜인 생활 속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과 부모님과의 갈등도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는 우울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날 앞두고 우울한 얘긴데, 마음껏 놀지 못하고 공부에 지친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서울 도심의 한 입시 학원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수학 과외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맘껏 놀지 못하고 학교에서 학원으로 옮겨다니며 공부해야 하는 생활이 아이들에겐 불만입니다.
<인터뷰> 학원생:"내일이 어린이날인데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하고 학원 숙제도 해야 하니까 싫어요."
한국 방정환재단이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5천4백여 명의 청소년을 상대로 행복 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50%를 겨우 넘겨, 같은 설문조사를 한 OECD 22개 나라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94%가 만족한다고 답한 1위를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21위인 폴란드 어린이의 만족도 80%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힙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절반이 공부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를 시킨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주관적 행복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공부를 위해 꽉 짜인 생활 속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과 부모님과의 갈등도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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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린이들 삶의 만족도 OECD 꼴찌”
-
- 입력 2010-05-04 22:09:28
<앵커 멘트>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는 우울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날 앞두고 우울한 얘긴데, 마음껏 놀지 못하고 공부에 지친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서울 도심의 한 입시 학원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수학 과외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맘껏 놀지 못하고 학교에서 학원으로 옮겨다니며 공부해야 하는 생활이 아이들에겐 불만입니다.
<인터뷰> 학원생:"내일이 어린이날인데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하고 학원 숙제도 해야 하니까 싫어요."
한국 방정환재단이 초등학생을 포함해 모두 5천4백여 명의 청소년을 상대로 행복 지수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는 대답은 50%를 겨우 넘겨, 같은 설문조사를 한 OECD 22개 나라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94%가 만족한다고 답한 1위를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21위인 폴란드 어린이의 만족도 80%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범으로 꼽힙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절반이 공부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염유식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공부를 시킨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주관적 행복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공부를 위해 꽉 짜인 생활 속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과 부모님과의 갈등도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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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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