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살림, 이젠 사지 말고 빌려쓰세요!

<앵커 멘트>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아 좀 화사하게 집안 인테리어 바꾸고 싶은 분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목돈 들 생각하면 좀 망설여지시죠?



오래된 TV나 가전 제품도 바꾸고는 싶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계실텐데요. 김양순 기자, 이런 분들에게 꼭 맞는 알뜰정보가 있다구요.



네 살림의 고수들만 알고 있다는 정본데요. 바로 대여하는 겁니다. 사는 게 아니라 빌려 쓰는거죠.



TV나 냉장고처럼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는 가전제품, 기분 따라 바꿔 쓰실 수 있고요.



집안 분위기 살리는 데 최고지만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는 그림, 수족관, 그리고 정원까지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빌려쓰는 동안 지속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니 실속 만점.



직접 보실까요?



<리포트>



최신형 TV에서부터 냉장고, 에어컨, 가구 등 없는 게 없는 이 곳은 광명시에 위치한 대여 매장입니다.



요즘 주부들은 알뜰 살림을 위해 대여를 선택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순덕 (서울시 개봉동):"가정에서 사려면 비싼데 대여는 좀 싸잖아요. 기분에 따라 계절 마다 한 번씩 바꿔줄 수 있어 아주 예쁘고요. 집 안 분위기 바뀌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42인치 텔레비전과 최신형 냉장고, 세탁기 모두 만 오천 원에 한 달간 대여할 수 있는데요.



여름 한철 필요한 에어컨도 월 15만 원에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꼭 필요한 가구는 물론 비싸서 엄두도 못 냈던 안마의자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현장음>"전국 어느 곳이든 배송을 무료로 해 드리고 사후 서비스도 해 드리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속 있고, 합리적인 소비가 바로 대여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뷰> 홍병기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냉장고와 세탁기, 작은 장롱, 싱크대, 텔레비전 다 합쳐서 월 6만 원에 싸게 대여를 했습니다."



실내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꾸고 싶을 때, 저렴한 가격의 수족관 대여를 추천해드립니다.



<현장음>"안녕하세요!!"



수족관은 집 안 분위기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와 천연 가습기역할까지 톡톡히 하는데요.



수족관 안을 조개와 산호 등으로 꾸며준 후 오색빛깔의 열대어들까지 입장하면 수족관 설치가 끝납니다.



<인터뷰> 이규동 (수족관 대여 업체 관계자):"설치비 10만 원에 매달 4만 원씩 내시면 저희가 물고기가 죽거나, 지저분해진 (수족관을) 청소 해 드리고, 물고기도 새로 채워 드립니다."



물고기들이 마냥 귀엽기만 한 아이들! 수족관 앞을 떠날 줄 모르는데요. 아이들에겐 집 안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겠죠?



<현장음>"물고기가 많아서 예뻐요."



<인터뷰> 김미란 (인천시 서구 숭의동):"(수족관을 설치하기) 전에는 집 안 분위기가 삭막했는데, (수족관 대여를) 하니까 집 안 전체를 바꾼 듯 한 느낌과 똑같아요."



왠지 썰렁해보이는 집안을 봄처럼 화사하게~ 꾸미시고 싶을 땐 그림 대여를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림 대여서비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그림을 내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구입할 때는 5,600만원의 고가이지만 빌릴 때에는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환 (그림 대여 업체 관계자):" 제가 소비자 관점에서 봤을 때 그림이란 자체가 워낙 고가이고, 어떻게 이용할지 참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림을)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대여라는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그림을 인터넷으로 고를 수 있는데요. 그림이 지겨워 질 때, 언제든지 원하는 그림으로 무료 교체해드리고 있으니 정말 알짜배기 대여입니다.



싱그러운 봄 향기 물씬 풍기는 그림으로 교체했더니 집 안 분위기가 180도 변했죠?



<인터뷰> 김영선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그림을) 한 번 사면 계속 걸어야 하는데, 계절마다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좋아요."



이번엔 도시의 삭막함을 벗어나 자연과 가장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실내 정원 대여를 소개해드립니다.



실내정원을 만들 때 최소 100만 원 이상이 필요한데요.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치비용 27만 5천 원에 월 대여료 29.000원이면 작은 정원을 우리집 발코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일화 (실내정원 대여 관계자):"정원은 처음엔 예쁘지만 (사후) 관리가 힘들잖아요. 나중에 고객님들이 하기엔 부담스러우니깐 저희가 관리를 하는 게 고객님 입장에서는 편하시죠."



설치에서 끝나면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의미가 없겠죠?

매 달 한 번씩 방문해서 정원의 상태를 체크하는 사후 서비스까지 완벽합니다.



<인터뷰> 노주미 (서울시 오금동):"처음엔 예쁜데, 어느 정도 자라나면 밉게 자라는데요. (자라면서) 가지치기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을 (업체에서) 관리를 해주니까 훨씬 예쁘게 키울 수 있죠."



현명한 주부의 ‘똑’ 소리 나는 살림 노하우!! 이제는 사지 말고,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