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본격 시도

입력 2010.05.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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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2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원유 유출을 차단할 본격적 시도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멕시코만 해저에 뚫린 구멍 3개에서 하루에 75만 여 리터의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 남부 해안가 주민들은 기름띠가 확산되지 않기만을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월러스(도핀섬 주민)

하루라도 빨리 구멍을 메워야 하는 상황.

이번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된 영국 석유 회사 BP가 오는 주말 특단의 조치에 나섭니다.

BP사는 4층 규모의 대형 철제 컨테이너를 구멍 위에 씌워 유출원을 봉쇄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존 커리(BP 대변인)

BP사는 현재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평균 6백만 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번 사고로 BP의 시가 총액이 무려 320억달러 가량 증발했다고 추산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이번 기름 유출 사태가 관광업과 어업 등 경제에 미친 피해 규모가 16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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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만 원유 유출 차단 본격 시도
    • 입력 2010-05-05 08:51: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2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원유 유출을 차단할 본격적 시도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이후 멕시코만 해저에 뚫린 구멍 3개에서 하루에 75만 여 리터의 원유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 남부 해안가 주민들은 기름띠가 확산되지 않기만을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월러스(도핀섬 주민) 하루라도 빨리 구멍을 메워야 하는 상황. 이번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된 영국 석유 회사 BP가 오는 주말 특단의 조치에 나섭니다. BP사는 4층 규모의 대형 철제 컨테이너를 구멍 위에 씌워 유출원을 봉쇄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존 커리(BP 대변인) BP사는 현재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평균 6백만 달러를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번 사고로 BP의 시가 총액이 무려 320억달러 가량 증발했다고 추산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이번 기름 유출 사태가 관광업과 어업 등 경제에 미친 피해 규모가 16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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