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주부,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입력 2010.05.06 (08:48) 수정 2010.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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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요일마다 시청자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코너죠.



행복충전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아침뉴스타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연 전해주시면, 채택된 고민의 해결을 도와드리는데요.



오늘은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주부의 고민 해결해본다고요?



<리포트>



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기억하시죠?



엄마가 갑자기 독립하겠다..라고 선언하잖아요.



그리고 자기만의 방을 갖고는 그렇게 행복해할 수 없죠.



바로 그 고민입니다.



남편과 가족 뒷바라지하다 보면 어느새 집안 어디에도 내가 있을 공간은 부엌밖에 안남은 상황..



주부들도 책도 읽고 취미생활도 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오늘의 고민, 보실까요?



<행복충전> 문을 두드린 시청자 사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집안일로 분주한 주부!



<현장음>“아~ 다했다. 이제 뜨개질해야지”



이제 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나했더니, 아이가 가만둘 리 없겠죠,



<현장음>“그만하고 초콜릿 줘”



결국 아이를 피해 다른 방으로 이동한 주부, 또다시 아이의 레이더망에 딱 걸리고 맙니다.



<현장음>“컴퓨터 할 거니까 나가”



오늘도 엄마는 이렇게 갈 곳을 잃고 마는데요.



<현장음>“저도 집에서 마음 편히 뜨개질하고 싶은데 그럴 만한 공간이 없어요.이럴 때 어떻게 해야되죠?“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집으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집안 구석구석 책이며 장난감이며 아이들 물품이 가득하지만, 어디서도 주부만의 공간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상미(서울시 화곡동) : (인테리어를 따로 하시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비용도 만만치 않고, 항상 아이들한테 초점이 맞춰져서”



<현장음>“비용부담 없이 나만의 공간 만들 수 있는 방법, 저희가 알아보겠습니다.”



고민 해결방법을 수소문하던 중, 나만의 공간의 고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겉보기엔 평범한 이곳에 바로, 그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현장음>“여기는 저희 남편 방인데요. 한 번 들어오세요.”



방안에 뭐 특별한 게 있겠느냐 싶었는데, 짜잔~ 방 안에 또 다른 방이 있습니다.



<현장음>“여기가 바로 저만의 공간이에요.”



평소, 가구 만들기가 취미인 주부가 작업장으로 쓰려고 직접 꾸민 공간인데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참 예쁘죠?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이도 살피면서 엄마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 특히, 주부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현장음>“민하 진짜 잘한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인터뷰> 김은수(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 “집안에 어딜 가든 이렇게 자투리 공간이 있잖아요. 거기를 가족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으로 (만드세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집안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 헌 가구나 안 쓰는 물건으로 장식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방법을 익혔으니, 이제 솔루션을 시작해볼까요?



오늘 주부의 고민해결을 도와줄 전문가입니다.



안방을 휑하게 만들고 있던 이 공간을 주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볼 건데요.



<인터뷰>임필무(한국DIY가구공방협회 사무국장) : “집에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 중에서, 짝 잃은 서랍장이나 정리함 등으로 멋진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필무(한국DIY가구공방협회 사무국장)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붓이나 아크릴페인트를 사서 페인트 작업을 하면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 시트지나 라벨지를 붙여주면 전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어때요, 봄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이제, 완성된 물건을 차례로 배치하고, 주부가 원하는 대로 예쁘게 정리만 하면,나만의 공간, 완성입니다!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한데요.



<현장음> “입주 축하드립니다.”



<현장음>“고맙습니다.”



주부의 이름을 딴 문패까지 생겼으니, 더할 나위 없겠죠,



<현장음>“그럼 한 번 볼까요.”



안방에 비어 있던 공간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엄마가 언제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소파와 책상을 놓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가구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아담한 공간이,엄마의 작은 사랑방으로도 손색없고요.



이제, 맘 놓고 뜨개질을 할 수 있어서기분까지 절로 즐거워지는 주부만의 공간입니다.



<인터뷰> 이상미(서울시 화곡동) : (이렇게 멋지고 아담한 공간 생겼으니까 고민해결 되셨죠?)“네, 이런 공간을 가지니까 저는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이라고 그래야 되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분들은 이렇게 작게 아담하게 꾸며 놓으시면 생활에 활력도 충분히 가지실 것 같아요.”



비록 작고 소박한 공간이지만, 주부에게는 특별한 의미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만의 공간, 오늘도 고민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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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충전] 주부,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 입력 2010-05-06 08:48:21
    • 수정2010-05-06 10:24: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목요일마다 시청자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코너죠.

행복충전 고민있어요, 시간입니다.

아침뉴스타임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연 전해주시면, 채택된 고민의 해결을 도와드리는데요.

오늘은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주부의 고민 해결해본다고요?

<리포트>

네,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기억하시죠?

엄마가 갑자기 독립하겠다..라고 선언하잖아요.

그리고 자기만의 방을 갖고는 그렇게 행복해할 수 없죠.

바로 그 고민입니다.

남편과 가족 뒷바라지하다 보면 어느새 집안 어디에도 내가 있을 공간은 부엌밖에 안남은 상황..

주부들도 책도 읽고 취미생활도 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오늘의 고민, 보실까요?

<행복충전> 문을 두드린 시청자 사연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집안일로 분주한 주부!

<현장음>“아~ 다했다. 이제 뜨개질해야지”

이제 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 보나했더니, 아이가 가만둘 리 없겠죠,

<현장음>“그만하고 초콜릿 줘”

결국 아이를 피해 다른 방으로 이동한 주부, 또다시 아이의 레이더망에 딱 걸리고 맙니다.

<현장음>“컴퓨터 할 거니까 나가”

오늘도 엄마는 이렇게 갈 곳을 잃고 마는데요.

<현장음>“저도 집에서 마음 편히 뜨개질하고 싶은데 그럴 만한 공간이 없어요.이럴 때 어떻게 해야되죠?“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집으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집안 구석구석 책이며 장난감이며 아이들 물품이 가득하지만, 어디서도 주부만의 공간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상미(서울시 화곡동) : (인테리어를 따로 하시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비용도 만만치 않고, 항상 아이들한테 초점이 맞춰져서”

<현장음>“비용부담 없이 나만의 공간 만들 수 있는 방법, 저희가 알아보겠습니다.”

고민 해결방법을 수소문하던 중, 나만의 공간의 고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겉보기엔 평범한 이곳에 바로, 그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현장음>“여기는 저희 남편 방인데요. 한 번 들어오세요.”

방안에 뭐 특별한 게 있겠느냐 싶었는데, 짜잔~ 방 안에 또 다른 방이 있습니다.

<현장음>“여기가 바로 저만의 공간이에요.”

평소, 가구 만들기가 취미인 주부가 작업장으로 쓰려고 직접 꾸민 공간인데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참 예쁘죠?

유리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이도 살피면서 엄마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 특히, 주부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현장음>“민하 진짜 잘한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인터뷰> 김은수(경기도 고양시 중산동) : “집안에 어딜 가든 이렇게 자투리 공간이 있잖아요. 거기를 가족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으로 (만드세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집안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 헌 가구나 안 쓰는 물건으로 장식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방법을 익혔으니, 이제 솔루션을 시작해볼까요?

오늘 주부의 고민해결을 도와줄 전문가입니다.

안방을 휑하게 만들고 있던 이 공간을 주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볼 건데요.

<인터뷰>임필무(한국DIY가구공방협회 사무국장) : “집에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물건 중에서, 짝 잃은 서랍장이나 정리함 등으로 멋진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필무(한국DIY가구공방협회 사무국장)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붓이나 아크릴페인트를 사서 페인트 작업을 하면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 시트지나 라벨지를 붙여주면 전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어때요, 봄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이제, 완성된 물건을 차례로 배치하고, 주부가 원하는 대로 예쁘게 정리만 하면,나만의 공간, 완성입니다!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한데요.

<현장음> “입주 축하드립니다.”

<현장음>“고맙습니다.”

주부의 이름을 딴 문패까지 생겼으니, 더할 나위 없겠죠,

<현장음>“그럼 한 번 볼까요.”

안방에 비어 있던 공간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엄마가 언제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소파와 책상을 놓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가구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아담한 공간이,엄마의 작은 사랑방으로도 손색없고요.

이제, 맘 놓고 뜨개질을 할 수 있어서기분까지 절로 즐거워지는 주부만의 공간입니다.

<인터뷰> 이상미(서울시 화곡동) : (이렇게 멋지고 아담한 공간 생겼으니까 고민해결 되셨죠?)“네, 이런 공간을 가지니까 저는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이라고 그래야 되나? 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분들은 이렇게 작게 아담하게 꾸며 놓으시면 생활에 활력도 충분히 가지실 것 같아요.”

비록 작고 소박한 공간이지만, 주부에게는 특별한 의미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만의 공간, 오늘도 고민 해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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