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이에 앞서 두 검사장과 함께 일했던 현직 검사들을 소환 조사했고, 접대가 자주 이뤄졌다는 술집에 대한 조사도 끝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과 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를 앞두고 두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의 관계를 밝힐 정황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정 씨가 검사들을 가장 많이 접대했다고 주장한 시기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입니다.
박기준 검사장과 한승철 검사장이 부산지검에서 형사 1부장과 3부장으로 함께 재직하던 땝니다.
<녹취> 정모 씨(지난달 19일) : "며칠 후에 날짜 한 번 잡자 이런 식으로 전화가 오면 1, 3부 회식은 수도 없이 했을 거에요."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당시 정 씨가 검사들과 자주 찾았다는 부산 시내의 한 술집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술집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관들이 왔다 갔죠. 술 마신 전표 가져 오라 해서 줬어요. 사진도 찍어가고."
또 당시 형사 1부와 3부 소속 검사들도 불러 두 검사장과 정 씨의 관계를 추궁했습니다.
<녹취> 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현직 검사 조사도 다음주 검사장 소환 조사를 염두에둔 조사였고, 오늘도 그런 조사입니다."
접대 의혹에 연루된 현직검사 50여 명 가운데 3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조사단은 조만간 서면 조사 형식으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이에 앞서 두 검사장과 함께 일했던 현직 검사들을 소환 조사했고, 접대가 자주 이뤄졌다는 술집에 대한 조사도 끝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과 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를 앞두고 두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의 관계를 밝힐 정황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정 씨가 검사들을 가장 많이 접대했다고 주장한 시기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입니다.
박기준 검사장과 한승철 검사장이 부산지검에서 형사 1부장과 3부장으로 함께 재직하던 땝니다.
<녹취> 정모 씨(지난달 19일) : "며칠 후에 날짜 한 번 잡자 이런 식으로 전화가 오면 1, 3부 회식은 수도 없이 했을 거에요."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당시 정 씨가 검사들과 자주 찾았다는 부산 시내의 한 술집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술집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관들이 왔다 갔죠. 술 마신 전표 가져 오라 해서 줬어요. 사진도 찍어가고."
또 당시 형사 1부와 3부 소속 검사들도 불러 두 검사장과 정 씨의 관계를 추궁했습니다.
<녹취> 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현직 검사 조사도 다음주 검사장 소환 조사를 염두에둔 조사였고, 오늘도 그런 조사입니다."
접대 의혹에 연루된 현직검사 50여 명 가운데 3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조사단은 조만간 서면 조사 형식으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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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대 의혹‘ 검사장 다음주 초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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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8 08:45:45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 한승철 검사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이에 앞서 두 검사장과 함께 일했던 현직 검사들을 소환 조사했고, 접대가 자주 이뤄졌다는 술집에 대한 조사도 끝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박기준과 한승철 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이를 앞두고 두 검사장과 건설업자 정모 씨의 관계를 밝힐 정황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자 정 씨가 검사들을 가장 많이 접대했다고 주장한 시기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입니다.
박기준 검사장과 한승철 검사장이 부산지검에서 형사 1부장과 3부장으로 함께 재직하던 땝니다.
<녹취> 정모 씨(지난달 19일) : "며칠 후에 날짜 한 번 잡자 이런 식으로 전화가 오면 1, 3부 회식은 수도 없이 했을 거에요."
이와 관련해 조사단은 당시 정 씨가 검사들과 자주 찾았다는 부산 시내의 한 술집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녹취> 술집 관계자(음성변조) : "조사관들이 왔다 갔죠. 술 마신 전표 가져 오라 해서 줬어요. 사진도 찍어가고."
또 당시 형사 1부와 3부 소속 검사들도 불러 두 검사장과 정 씨의 관계를 추궁했습니다.
<녹취> 하창우(진상규명위 대변인) : "현직 검사 조사도 다음주 검사장 소환 조사를 염두에둔 조사였고, 오늘도 그런 조사입니다."
접대 의혹에 연루된 현직검사 50여 명 가운데 30여 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조사단은 조만간 서면 조사 형식으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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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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