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예비후보 동생 금품 제공 혐의 수사

입력 2010.05.08 (11:16) 수정 2010.05.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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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동생의 금품 제공 혐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현명관 제주지사 예비 후보 동생인 58살 현모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서귀포경찰서는 당시 현 씨와 함께 있었던 77살 오모 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호텔에서 현씨가 한 유권자와 만나는 장면과 외투 주머니에 봉투를 소지한 장면, 경찰의 임의동행에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관련 제보 동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명관 후보측도 캠프와 관련이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씨는 어제 오후 1시 반쯤 서귀포시내 모 호텔에서 유권자들에게 수백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체포 당시 현금 2천5백만 원과 명단이 적힌 종이를 지니고 있었는데 체포되자 종이를 없애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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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사 예비후보 동생 금품 제공 혐의 수사
    • 입력 2010-05-08 11:16:47
    • 수정2010-05-08 17:48:32
    사회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동생의 금품 제공 혐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현명관 제주지사 예비 후보 동생인 58살 현모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서귀포경찰서는 당시 현 씨와 함께 있었던 77살 오모 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호텔에서 현씨가 한 유권자와 만나는 장면과 외투 주머니에 봉투를 소지한 장면, 경찰의 임의동행에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관련 제보 동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명관 후보측도 캠프와 관련이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씨는 어제 오후 1시 반쯤 서귀포시내 모 호텔에서 유권자들에게 수백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체포 당시 현금 2천5백만 원과 명단이 적힌 종이를 지니고 있었는데 체포되자 종이를 없애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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