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300 대1 오디션을 뚫어라!

입력 2010.05.09 (21:37) 수정 2010.05.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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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의 주인공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들의 도전이 뜨겁습니다.



많게는 1300 대1이 훨씬 넘는 경쟁을 뚫어야 하는데요.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의 오디션 현장,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5년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안무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뮤지컬 ’아이다’.



오는 12월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의 배역을 따내려는 배우 지망생들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20~30분 시범을 보인 뒤 곧바로 치르는 안무시험.



하나하나 동작을 잊지 않으려는 배우 지망생들의 몸은 금새 땀으로 젖습니다.



<인터뷰> 박칼린(프로듀서) : "배우들의 생명이, 1년의 밥벌이가 이 2~3분 안에 달려 있거든요. 저희도 신중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우리도 그 한 명을 고르기 위해 흥분된 마음으로 와 있고..."



수십 대 1, 수백 대 1의 경쟁은 기본.



배우 지망생 열이면 열, 오디션을 끝낼 때면 허탈감이 밀려오지만 끝은 아닙니다.



<인터뷰> 김성민(배우 지망생) :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것보다는 떨어지든 안 떨어지든 오디션을 본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



이 작품에 여주인공 역을 거머쥐며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임혜영 씨는 1,300대 1의 경쟁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임혜영 : "오리지널 스텝들이 와서 저희를 만들어주고 같이 얘기 나누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작업 속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겉보기에 더없이 화려한 무대.



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배우 지망생들의 숱한 좌절과 도전은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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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1,300 대1 오디션을 뚫어라!
    • 입력 2010-05-09 21:37:58
    • 수정2010-05-11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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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의 주인공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들의 도전이 뜨겁습니다.

많게는 1300 대1이 훨씬 넘는 경쟁을 뚫어야 하는데요.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의 오디션 현장,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5년 초연 당시, 화려한 무대와 안무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뮤지컬 ’아이다’.

오는 12월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이 작품의 배역을 따내려는 배우 지망생들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20~30분 시범을 보인 뒤 곧바로 치르는 안무시험.

하나하나 동작을 잊지 않으려는 배우 지망생들의 몸은 금새 땀으로 젖습니다.

<인터뷰> 박칼린(프로듀서) : "배우들의 생명이, 1년의 밥벌이가 이 2~3분 안에 달려 있거든요. 저희도 신중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우리도 그 한 명을 고르기 위해 흥분된 마음으로 와 있고..."

수십 대 1, 수백 대 1의 경쟁은 기본.

배우 지망생 열이면 열, 오디션을 끝낼 때면 허탈감이 밀려오지만 끝은 아닙니다.

<인터뷰> 김성민(배우 지망생) :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것보다는 떨어지든 안 떨어지든 오디션을 본다는 것, 그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

이 작품에 여주인공 역을 거머쥐며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임혜영 씨는 1,300대 1의 경쟁을 뚫었습니다.

<인터뷰> 임혜영 : "오리지널 스텝들이 와서 저희를 만들어주고 같이 얘기 나누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작업 속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겉보기에 더없이 화려한 무대.

하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배우 지망생들의 숱한 좌절과 도전은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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