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산 담배 45억원 어치를 '역 밀수' 하려던 조직이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담배 값의 70%를 차지하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로 수출할 담배를 실었다는 컨테이너.
그러나 빈 박스뿐이고 안에는 시멘트 포대밖에 없습니다.
수출하려던 담배는 어디로 간 것일까?
같은 시각 수도권의 한 물류창고입니다.
수출하지 않고 빼돌린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어디론가 실어나르려 한 듯 따로 트럭에 옮겨놓기도 했습니다.
53살 노모씨는 담배를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처럼 속인 뒤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시키려 했습니다.
이럴 경우 담배값의 70%에 이르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그렇게 빼내면 저희도 마진도 있고 그래서 저희도 세금 안내는 대신 싸게 판다는 거죠."
압수된 담배가 가득한 세관 창고입니다.
적발 규모는 무려 180만 갑, 시가 45억 원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세금포탈로 챙길 수 있는 부당이익만 32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관세청 과장 : "담배는 2500원 중에 1800원이 제세금입니다. 주범 노씨등은 이 차액을 노리고 범행을.."
수출하려던 담배는 시중에서 오랫동안 안 팔려 반품된 것으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저급 제품이었습니다.
세관당국은 국산담배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반품담배를 수출할 수 없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국산 담배 45억원 어치를 '역 밀수' 하려던 조직이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담배 값의 70%를 차지하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로 수출할 담배를 실었다는 컨테이너.
그러나 빈 박스뿐이고 안에는 시멘트 포대밖에 없습니다.
수출하려던 담배는 어디로 간 것일까?
같은 시각 수도권의 한 물류창고입니다.
수출하지 않고 빼돌린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어디론가 실어나르려 한 듯 따로 트럭에 옮겨놓기도 했습니다.
53살 노모씨는 담배를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처럼 속인 뒤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시키려 했습니다.
이럴 경우 담배값의 70%에 이르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그렇게 빼내면 저희도 마진도 있고 그래서 저희도 세금 안내는 대신 싸게 판다는 거죠."
압수된 담배가 가득한 세관 창고입니다.
적발 규모는 무려 180만 갑, 시가 45억 원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세금포탈로 챙길 수 있는 부당이익만 32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관세청 과장 : "담배는 2500원 중에 1800원이 제세금입니다. 주범 노씨등은 이 차액을 노리고 범행을.."
수출하려던 담배는 시중에서 오랫동안 안 팔려 반품된 것으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저급 제품이었습니다.
세관당국은 국산담배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반품담배를 수출할 수 없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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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담배 역밀수’ 조직 세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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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11 22:24:58

<앵커 멘트>
국산 담배 45억원 어치를 '역 밀수' 하려던 조직이 세관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담배 값의 70%를 차지하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로 수출할 담배를 실었다는 컨테이너.
그러나 빈 박스뿐이고 안에는 시멘트 포대밖에 없습니다.
수출하려던 담배는 어디로 간 것일까?
같은 시각 수도권의 한 물류창고입니다.
수출하지 않고 빼돌린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어디론가 실어나르려 한 듯 따로 트럭에 옮겨놓기도 했습니다.
53살 노모씨는 담배를 캐나다에 수출하는 것처럼 속인 뒤 국내에서 담배를 유통시키려 했습니다.
이럴 경우 담배값의 70%에 이르는 세금을 포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그렇게 빼내면 저희도 마진도 있고 그래서 저희도 세금 안내는 대신 싸게 판다는 거죠."
압수된 담배가 가득한 세관 창고입니다.
적발 규모는 무려 180만 갑, 시가 45억 원어치로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세금포탈로 챙길 수 있는 부당이익만 32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관세청 과장 : "담배는 2500원 중에 1800원이 제세금입니다. 주범 노씨등은 이 차액을 노리고 범행을.."
수출하려던 담배는 시중에서 오랫동안 안 팔려 반품된 것으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저급 제품이었습니다.
세관당국은 국산담배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반품담배를 수출할 수 없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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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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