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는 로또?…‘순번 추첨’ 희비 엇갈려

입력 2010.05.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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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시도 교육감 선거도 함께 치뤄지죠.

교육감 후보들,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지 기표 순위를 추첨으로 뽑았는데 마치 로또 추첨을 방불케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와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추첨에 나선 후보가 투표 용지 맨 상단 순번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추첨으로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따라 후보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번을 뽑은 후보는 마치 선거에 승리한 듯 환호합니다.

<녹취> 이원희(서울시 교육감 1번 후보) : " 교육 개혁 한판승 이원희다. 그대로 맞게 해주셨다"

마지막까지 기도에 매달리는 후보도 있습니다.

<녹취> 곽노현(서울시 교육감 7번 후보) : "아무튼 중요한 것은 선거이지 로또가 아니라는 점. 그래서 행복한 교육 혁명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순서는 단순한 순서 배치에 불과한만큼 후보나 유권자 모두 순번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대통령이라는 중책의 교육감을 요행이 아닌 능력과 자질로 뽑느냐는 여부는 이제 유권자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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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 선거는 로또?…‘순번 추첨’ 희비 엇갈려
    • 입력 2010-05-14 22:09:05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시도 교육감 선거도 함께 치뤄지죠. 교육감 후보들,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지 기표 순위를 추첨으로 뽑았는데 마치 로또 추첨을 방불케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와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추첨에 나선 후보가 투표 용지 맨 상단 순번을 뽑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은 추첨으로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따라 후보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번을 뽑은 후보는 마치 선거에 승리한 듯 환호합니다. <녹취> 이원희(서울시 교육감 1번 후보) : " 교육 개혁 한판승 이원희다. 그대로 맞게 해주셨다" 마지막까지 기도에 매달리는 후보도 있습니다. <녹취> 곽노현(서울시 교육감 7번 후보) : "아무튼 중요한 것은 선거이지 로또가 아니라는 점. 그래서 행복한 교육 혁명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순서는 단순한 순서 배치에 불과한만큼 후보나 유권자 모두 순번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대통령이라는 중책의 교육감을 요행이 아닌 능력과 자질로 뽑느냐는 여부는 이제 유권자의 몫이 됐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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